(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손명수 국회의원(경기 용인시을)은 26일 지역 발전과 재난 안전 개선을 위한 국비 예산(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12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확보한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이하, 행안부 특교) 사업은 ▲기흥초등학교 인도교 설치 공사(7억) ▲공세동 불곡마을 저소음 포장 공사(3억) ▲방범 CCTV 확대 설치 및 노후 장비 교체(2억) 사업이다.
기흥초등학교 인도교는 폭이 넓지 않아 그동안 학생들이 많이 몰리는 등·하교 시간에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었다. 뿐만 아니라, 기존 인도교가 교량 한면에만 설치되어 있어 반대편 거주 학생들이 이용하려면 신호등이 없는 횡단보도를 건너야 하는 등 교통사고 위험이 매우 컸다. 이번 행안부 특교를 통해 인도교가 추가로 설치되면 기흥초등학교 학생들의 통학 안전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공세동 불곡마을은 인근 도로에서 소음 및 진동이 많이 발생하여 주민들이 오랜 기간 소음 피해를 겪어왔다. 기존 콘크리트 포장에서 저소음 아스콘으로 재포장되면 소음 저감에 따라 보다 쾌적한 주거 환경이 조성될 전망이다.
마지막으로 행안부 특교 사업을 통해 기흥구 내 범죄 예방 및 주민 안전 강화를 위한 방범 CCTV를 추가 설치하고, 기존 노후 장비를 교체할 예정이다. 그동안 용인시는 CCTV 설치 요구 건이 매년 450~500건에 이르고 있으나 민원 대비 설치 반영률은 15%대로 부족한 실정이었다.
손명수 의원은 "앞으로도 시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필요한 예산을 적극 확보해 용인시 발전과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 환경 조성,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