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시립광명종합사회복지관과 천만장학회는 23일 광명시 학온동에서 지역 주민들에게 따뜻한 나눔을 전하기 위해 ‘따뜻한 학온(溫)동 만들기 프로젝트’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행사에는 천만장학회 장학생 40명이 참여해 지역 내 10가구에 총 3000개의 연탄을 배달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장학생들이 나눔과 봉사의 가치를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참여자들은 학온동 북부와 남부 지역으로 나뉘어 연탄을 배달하며, 추운 겨울철 난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구들에게 따뜻한 온기를 전했다.
최효정 관장은 “천만장학회와 함께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정을 나누게 되어 매우 기쁘다, 오늘 이 활동을 통해 장학생들이 봉사의 가치를 직접 체험하고, 나눔을 실천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한 장학생은 “이 활동을 통해 내가 받은 도움을 지역사회에 돌려주는 중요한 기회를 가질 수 있었고, 연탄을 배달하며 어려운 이웃들의 상황을 직접 보고 느끼게 되어 마음이 뭉클했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나눔의 가치를 실천해 나가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천만장학회는 내년으로 창립 70주년을 맞이하는 삼천리그룹의 창업주 이장균 명예회장의 장남인 故 이천득님의 문학과 예술에 대한 사랑 그리고 차남인 이만득 現 삼천리그룹 회장의 인재 중시 및 사랑과 나눔의 실천 철학을 담아 형제가 사재를 출연하여 1987년 5월 1일 설립한 장학재단으로 매년 장학생을 선발하여 대학교 입학부터 졸업까지 소요되는 학비 전액을 지원하는 등 차별화된 장학제도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