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이강범 기자) 수원시 권선구(구청장 이택용)는 25일 새마을지도자협의회(회장 김정일) 주관으로 관내 고색동 휴경지에서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사랑의 고구마 캐기 행사를 열었다.
고구마 밭은 권선구 내 휴경지로, 새마을지도자협의회 회원들은 봄에는 감자, 여름에는 고구마를 경작해 얻은 수익금으로 매년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활동을 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새마을지도자협의회, 부녀회 회원 등 20여명과 고구마 캐기 체험행사에 참여한 관내 4개 어린이집 원아 120여명이 함께한 가운데 진행됐다.
체험행사에 참가한 아동들은 밭에 들어가 옹기종기 모여앉아 흙을 만지고 고구마를 캐며 자연과 소통하는 귀중한 시간을 보냈다.
행사를 주관한 김정일 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은“먹거리가 식탁에 오르기까지 많은 이들의 땀방울이 필요하다는 것을 어린이들에게 몸소 알려줄 수 있어 뿌듯했다. 앞으로도 휴경지 농작을 통해 지역사회에 적극 봉사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택용 권선구청장은 “더운 여름 내내 밭을 일구며 흘렸던 새마을지도자협의회의 열정적인 봉사활동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우리 주변의 소외된 이웃에게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