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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이인규 경기도의원 “경기도교육청의 잦은 조직개편 군사작전과도 같아...” 우려 표명

임태희 교육감 취임 이후 4차례 조직개편 및 직속기관 명칭 변경 예산 1억 원 이상
이인규 의원, 도민과 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신뢰할 수 있는 교육행정이 되어야...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경기도의회 이인규 교육기획위원회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동두천1)은 29일 ‘제379회 정례회 제5차 본회의’ 대집행부 질문에서 경기도교육청의 잦은 조직개편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


이 의원은 임태희 교육감 취임 이후 경기도교육청이 4차례 이상의 조직개편을 단행했으며, 2025년 3월에는 또다시 대규모 조직개편을 계획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경기도교육청의 조직개편은 마치 군사작전과 같아, 부서의 신설과 폐지가 반복되고 있다”며 “이로인해 직원들이 업무 숙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고, 교육 현장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 이 의원은 직속기관의 명칭을 자주 변경하는 것도 ‘간판 바꿔달기’에 불과하다는 비판이 있다며, 기관 명칭 변경에 따른 예산 낭비가 심각하다고 경고했다.

이 의원은 “2023년부터 기관 명칭 변경에 들어간 예산이 100,102,600원에 달한다”며 “이 역시 도민의 혈세인데, 이 비용이 우리 아이들의 미래 교육을 위해 꼭 필요한 예산이었는지 의문”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 의원은 조직개편의 취지가 ▲학생 교육력 강화 ▲효율적인 업무처리 ▲안정적인 조직 운영 ▲현장 중심의 체계 확립이라고 하지만, 이 목표가 실제로 달성되었는지에 대한 명확한 성과가 부족하다고 지적하며, “부서의 신설과 폐지가 반복되면 각 사업의 정책 기조와 문서상 표현되지 못한 맥락이 상실될 위험 또한 크다”고 경고했다.

마지막으로 이 의원은 “경기도교육청의 반복적인 조직개편이 교육행정의 신뢰를 떨어뜨리고 있다”며, 임태희 교육감에게 향후 조직개편 계획에 대한 명확한 답변을 요구했으며, “도민과 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신뢰할 수 있는 교육행정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