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재)의정부문화재단은 11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법정 문화도시 2년 차의 성과를 한데 모아 시민들과 공유하는 '2024 문화도시와 동거동락' 행사를 의정부문화역 이음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문화도시와 동거동락'은 올해로 2년 차를 맞이한 법정문화도시 의정부의 성과를 시민들과 함께 나누고 공유하는 자리이다. ‘백만원실험실’, ‘사이공간’ 등 문화도시 의정부의 대표사업의 사업공유회부터, ‘명사특강’, ‘학술대회’, ‘네트워킹’, ‘전시’ 등 다양한 형태의 프로그램들로 시민들을 맞이한다.
일반 대중부터 학계 전문가까지 아우르는 다채로운 프로그램
명사특강 프로그램인 ‘사유의 바다’는 영화감독 장항준(29일), 수의사 설채현(30일)을 초청하여 각각 ‘창작의 세계’와 ‘반려견과의 공존’에 대해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또한 독일의 1세대 팝아트 작가 짐 아비뇽 Jim Avignon의 '슬로우 시티 展'이 연계 전시로 함께 마련되어 공유주간을 찾는 일반 시민들에게 문화도시와 함께하는 유쾌한 시각적 체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국문화경제학회와 공동주최로 진행하는 컨퍼런스는 '지속가능한 문화도시를 위한 미래 정책방향'이라는 대주제 하에 인공지능, 경제학, 로컬콘텐츠 등 주제별 전문 세션, 신진연구자 및 대학원 세션 등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6개 세션, 27개의 연구논문이 현장에서 발표될 예정이며 문화경제 분야 전문가들이 다수 참석해 뜨거운 토론의 장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2024년 문화도시를 만들어 온 주인공 100인의 생생한 목소리
문화도시 의정부를 함께 만들어 온 지역활동가 및 예술가들이 주인공인 시간도 마련되어 있다. 올 한 해 문화도시 의정부를 함께 만들어 온 참여자들이 함께하는 ‘문화도시 네트워크 파티’, 문화도시 의정부의 대표사업인 ‘백만원실험실’, 사이공간의 ‘사업공유회’를 통해 각 사업을 실질적으로 이끌었던 시민활동가 100여 명이 생생한 후일담과 소회를 직접 나누는 시간을 가지며 한 해 사업을 마무리한다.
또한 문화도시 의정부 2년 차에 펼쳐진 5개 분야 14개 사업의 주요 결과물들을 한 번에 볼 수 있는 문화도시 ‘아카이브展’도 선보인다.
공유주간이 펼쳐지는 3일 내내 의정부문화역 이음 로비에서 시민들이 맞이하며 문화도시 의정부의 한 해 살이를 집약적으로 보여줄 예정이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문화도시 의정부와 함께 ‘동거동락(同居同樂)’한 시민활동가, 지역예술가들과 한 해의 성과를 되돌아보고, 시민들과 나누고자 마련했다. 이를 통해 문화도시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높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 라고 전했다.
'2024 문화도시와 동거동락同居同樂'은 일반시민 모두에게 열려있으며, 세부 프로그램 내용과 참여 방법은 ‘문화도시 의정부’ 네이버 까페 및 의정부문화재단 문화도시지원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