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이강범 기자) 수원시 영통구는 지난 17일 체육시설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교육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교육설명회는 2017년부터 체육시설업무가 시에서 구청으로 이관된 이후 구 단위에서는 최초로 실시한 교육이다.
이 날 설명회는 아동학대 신고 의무자 교육과 자율안전점검 등 법적으로 이행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참여율이 극히 미미했던 교육 및 점검에 대한 체육시설 종사자들의 관심을 환기시켜 이행률을 높이고자 마련되었으며, 최근 안전과 관련하여 높아진 관심을 반영하는 듯 많은 체육시설 종사자들이 참석했다.
교육은 체육시설 신고 및 운영 전반에 관한 사항, 아동학대 예방교육, 자율안전점검 교육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구청 담당자와 용인아동보호전문기관 이대수 운영위원장 및 한국안전검사연구원 이유진 부이사장이 각각 진행했다.
교육에 참석한 한 체육시설 종사자는“아동학대라는 말이 남의 일로만 느껴졌었는데 이렇게 교육을 듣고 나니 그 심각성을 알게 되었고 신고의무자로써 주위의 아이들에게 평소에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송영완 영통구청장은 “지속적인 안내와 지도로 더욱 더 쾌적하고 안전한 영통구 체육시설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