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이광운 기자) 지난 26일 리비교 역사문화공원에서 열린 ‘파주 디엠지(DMZ) 펫 트레킹’이 견주 250여 명과 반려견 132마리의 참여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디엠지(DMZ) 펫 트레킹’은 디엠지 평화의 길 활성화와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된 걷기 행사다. 시는 접경지역에 조성된 디엠지(DMZ) 평화의 길 파주구간 9코스를 활용해 걷기 코스를 조성했다.
리비교 역사문화공원에서 출발하는 이번 펫트레킹 코스는 임진강을 따라 천혜의 자연환경을 간직한 디엠지(DMZ) 평화의길 코스로 이어지며 가을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었다.
리비교에 얽힌 역사와 주변 마을과 평화의 길에 대한 해설이 곁들여져 참가자들의 호응이 더욱 높았다.
걷기 행사와 함께 ▲반려견 간식 만들기 ▲반려견 그림그리기 ▲사진촬영 등의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시는 만일의 사고에 대비해 안전관리계획을 수립하고 야생동물 차단방역, 안전울타리 설치, 구급대원 현장배치, 병원 긴급연락망 구축 등의 안전 조치를 취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참가자는 “오늘 행사를 통해 리비교와 평화의 길에 대해 자세히 알게 됐다”라면서, “반려견과 함께 다양한 경험을 하게 되어 좋았고, 기회가 된다면 평화의 길 다른 구간도 강아지와 걸어보고 싶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