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인천 부평구 부개1동 주민자치회는 지난 26일 부개동 철로변(어반루체 아파트 인근)에서 ‘2024년 부개1동 주민총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주민총회란 주민이 직접 발굴한 자치계획을 투표로 결정하는 동(洞) 단위 최고의 공론장이다.
지난 7월 새로 출범한 3기 주민자치회가 ‘소통’을 주제로 하는 ‘2025 보통사람들과 소통하는 부개1동 철길장미축제’를 투표의 안건으로 상정했다. 온라인 투표와 현장 투표 결과 446명이 투표에 참여해 과반 이상인 441명의 찬성을 얻어 해당 사업이 내년도 자치계획으로 결정됐다.
투표와 함께 주민 풍물단 공연과 오케스트라 공연이 식전 행사로 펼쳐졌다. 이후 동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인 건강체조 및 통기타 수강생의 발표회가 열리며, 91세인 최고령 건강 체조 동아리 참여자 어르신께 큰 박수와 응원이 쏟아지기도 했다.
이 밖에도 지난 5월에 개최한 철길 장미축제 사생·사진 작품이 철길 위에 전시되며, 부개1동만의 특색있는 모습을 보였다.
마무리로는 부개1동 노래교실 강사인 트롯가수 최수호가 ‘주민노래자랑’을 진행해, 주민들은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차준택 구청장은 축사를 통해 “3기 주민자치회의 성장을 기대하며, 주민이 행복한 마을을 위해 부평구도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홍원엽 동 주민자치회장은 “주민총회에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다양한 세대가 함께 어우러지고, 보통사람들과 소통하는 부개1동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