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인천 남동구 논현2동 행정복지센터는 사할린경로당 어르신들과 함께 송편만들기 체험행사를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그리운 가족과 헤어져 생활하는 사할린 동포들과 이야기 나누며 어린시절 부모님과 함께 전통음식을 만들던 때를 추억하며 제2의 고향인 한국의 명절 음식인 송편을 통장들과 함께 만들었다.
또한 논현2동 체육회 후원으로 지역 경로당 13개소에 송편을 나눴다.
논현2동 체육회 이건만 회장은 “러시아 어르신들이 즐겁게 송편을 빚는 모습과 논현2동 경로당 13개소를 직접 방문해 송편을 전달해 드리니 어르신들이 더욱 행복한 추석이라며 즐거워하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사할린경로당 문정현 회장은 “러시아에서 명절 때 항상 밀가루로 떡을 빚었으나 쌀로 만든 송편 빚기가 인상적이었다며 가족에 대한 그리움을 달래고 명절 기분을 맘껏 즐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명숙 동장은 “문화 체험을 통해 사할린 동포들이 한국의 명절이 모두가 함께 어울리는 즐거운 시간으로 기억되길 바란다”라며 “지역 13개 경로당에 송편 나눔을 후원해 주신 체육회장님께 감사드리고, 송편을 만드는데 등 통장님들이 함께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