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인천시교육청연수도서관은 약 3개월간의 화장실 및 이용자 휴게실 개선 공사를 마치고 지난 2일 재개관했다.
2003년 준공된 연수도서관은 연수구와 인근 지역의 독서 문화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나, 노후한 화장실의 잦은 배관 막힘 등으로 악취가 발생하고, 잦은 보수로 이용자 불편이 야기됐다. 또한, 야외 휴게실은 공간 활용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이에 이번 공사를 통해 노후배관을 교체하고, 세면대, 거울, 변기 등을 전면 재시공해 이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비상벨을 설치해 범죄예방 효과를 높여 모든 이용자가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2층과 3층 옥외 공간은 바닥재를 변경해 미끄럼 사고를 예방하고, 옥외용 의자를 새로 배치해 이용자들이 편히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한 이용자는 “장기간 휴관으로 도서관을 이용할 수 없어 불편했는데, 재개관 후 화장실이 깨끗하고, 요즘 경향에 맞게 달라진 모습을 보니 기다린 보람이 있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만족한다”고 말했다.
연수구도서관 관계자는 “장기간 휴관에 따른 불편을 이해해 주신 이용자들과 지역주민들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공사에서 이용자들의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했던 만큼, 앞으로도 도서관 이용에 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더 쾌적한 도서관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