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30(수)

  • 구름많음동두천 12.3℃
  • 구름조금강릉 10.1℃
  • 구름많음서울 14.5℃
  • 흐림대전 13.8℃
  • 구름많음대구 12.7℃
  • 구름많음울산 14.7℃
  • 흐림광주 15.9℃
  • 구름많음부산 15.4℃
  • 흐림고창 14.4℃
  • 제주 16.4℃
  • 구름많음강화 13.9℃
  • 맑음보은 10.3℃
  • 흐림금산 14.1℃
  • 흐림강진군 15.8℃
  • 구름많음경주시 12.1℃
  • 구름많음거제 15.5℃
기상청 제공

사회

월 8만원 광역버스 무제한…‘인천 광역 I-패스’ 시작

26일부터 올해 말까지 시범운영
인천~서울 광역버스 26개 노선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인천시는 오는 26일부터 인천시 광역버스를 30일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인천 광역 I-패스’ 사업을 시작한다.

 

지난 5월 1일, 인천시는 K-패스를 기반으로 한 ‘인천 I-패스’ 사업을 시행했다.

 

당시 유정복 인천시장은 “인천시민들에게 더 다양한 대중교통 이용 선택권을 제공하고, 더욱 폭넓고 세밀한 대중교통 서비스 혜택을 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힌 바 있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인천시는 오는 8월 26일부터 ‘인천 I-패스’ 사업의 시즌 2로, 광역버스 정기권 개념인 ‘인천 광역 I-패스’를 도입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금년 12월 31일까지 시범적으로 운영되며, 시스템 안정화, 가입자 확보, 판매처 다변화 등의 여건을 조성한 후, 2025년부터 본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인천 광역 I-패스’는 광역버스 정기권 개념으로 인천과 서울을 오가는 시민들의 높은 교통비 부담을 고려해, 8만 원을 충전하면 30일간 무제한 사용이 가능하다.

 

‘인천 광역 I-패스’ 카드는 인천시 관내 GS25 편의점 및 온라인 ‘캐시비샵’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전국 GS25 편의점 및 ‘인천 광역 I-패스’ 앱을 통해 충전할 수 있다.

 

카드 구입 후 캐시비 홈페이지또는 인천 광역 I-패스 앱에 카드를 등록해야 분실, 도난, 환불 등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이용가능 노선은 직행좌석형 버스, 광역급행(M버스)형 버스, BRT 버스(7700번)로 26개 노선 약 210여 대가 대상이며, 공항버스(6770, 6777, 6777-1) 및 인천시내를 운행하지만 인천시 운영 버스가 아닌 M6410, 3001, 3002번 버스는 제외된다.

 

M6410, 3001, 3002번 버스에 대해서는 경기도 등 관련기관과 협의를 통해 추후 포함시켜 나갈 계획이다.

 

다만, 제외 대상 버스라도 K-패스(인천 I-패스)를 이용하면 일정비율 환급혜택은 받을 수 있다.

 

이용 방법은 광역버스 승·하차 시 단말기에 태그 하는 방식으로, 하차 시 태그를 하지 않은 경우가 2회 누적되면 직전 승차기준으로 24시간 사용이 정지되므로 반드시 하차 시 태그해야 한다.

 

또한 인천 광역 I-패스 카드는 타 교통수단과 환승이 되지 않기 때문에, 주 이용 패턴이 환승하지 않고 광역버스를 단독으로 이용하는 경우에 사용하고, 환승을 해야 한다면 K-패스(인천 I-패스)를 이용하면 된다.

 

이용 가능 노선, 이용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市 누리집 ‘인천 광역 I-패스’ 메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시행 4개월째인 인천 I-패스 사업은 현재 가입자 수가 당초 예상했던 12만 6천 명보다 6만여 명 많은 18만 6천 명이며, 지난 6월 실시한 민선 8기 2년 차 시민들이 뽑은 최고의 사업 설문조사에서는 1위로 선정되어 시민들이 체감하는 최고의 사업으로 자리 잡고 있다.

 

시는 '인천 광역 I-패스' 사업의 성공적 시행을 위해 8월 20일 인천시, 인천광역시버스운송사업조합(이사장 최영락), ㈜이동의즐거움(대표이사 손민수)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내용에는 사업의 성공적 시행을 위해 상호 협력해야 할 내용이 담겼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인천시는 시민 생활과 가장 밀접한 최고의 대중교통비 지원 정책으로 지난 5월 1일 시행한 인천 I-패스 정책에 이어 이번에 준비한 광역 I-패스 정책은 고물가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의 부담을 덜어드릴 수 있는 정책으로 준비했으며, 앞으로 더욱 확대·보완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