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인천 미추홀구 주안7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송기석, 이하 협의체)는 5일 저소득 난청 노인, 청각장애인 14가구에 ‘불빛 초인등 설치 사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불빛 초인등’은 현관문에 발신기를 설치해 방문객이 벨을 누르면 집안에서 불빛을 통해 방문객을 확인 할 수 있어, 기존 초인종을 대신해 청력이 좋지 않은 분들이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협의체는 저소득 난청 어르신, 청각장애인 중 초인종이 없거나 고장 난 세대를 우선으로 선정했으며, 협의체 위원들이 14가구에 직접 방문해 불빛 초인등을 설치하고 사용 방법을 안내했다.
불빛 초인등을 지원받은 어르신은 “밖에서 문을 두드려도 들리지 않아 불편함이 많았는데, 이제는 불빛으로 확인할 수 있게 돼 안심된다”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송기석 위원장은 “이번 사업으로 난청 어르신, 청각장애인들이 안전하게 일상생활을 유지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라며 “어르신들의 만족도가 높아 내년에도 해당 사업을 확대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