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이광운 기자) (재)하남문화재단이 지난 25일 하남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개최한 6월 문화가 있는 날 기획공연 하남시립합창단 'ABOUT TIME'이 성료 했다.
이날 공연은 장민혜 객원지휘자와 하남시립합창단이 바로크, 계절, 삶을 주제로 폭넓은 레퍼토리의 무대를 선보였다.
1부 바로크의 시간에서는 헨델의 ‘Dixit Dominus’가 연주됐다. 바로크 시대의 악기인 독특한 음색의 하프시코드가 합창단의 하모니와 어우러져 바로크의 생생한 사운드가 펼쳐졌다.
2부 계절의 시간에서는 대금, 피리, 더블베이스, 드럼과 함께 아름답고 감성적인 한국 가곡을 연주했다. 이어서 3부 삶의 시간에서는 희망찬 미국 합창곡이 연주됐고 관객들의 깊은 몰입도와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으며 공연이 마무리됐다.
하남문화재단 관계자는 “여름밤, 감성적인 합창 무대를 마음껏 즐긴 시간이셨기를 바란다”라며 “8월에는 사랑, 행복, 삶에 대한 실존적 태도와 인간 존재의 의미를 그린 연극 '의자 고치는 여인'이 준비되어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