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포천시의회 김현규 의원은 25일 제179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시장의 무책임한 시정질문 후속 대응을 규탄하고 집행부에 개선을 촉구하고자 5분 자유발언을 진행했다.
김현규 의원은 “의회와의 협치를 걷어찬 시장의 무책임함을 규탄하고자 무거운 마음으로 발언대에 섰다”면서 “지방자치 발전의 가장 기본적인 전제는 의회와 집행부가 수레의 두 바퀴처럼 균형을 이뤄 상호 보완적인 관계 정립을 위한 제도와 관습을 갖출 필요가 있다”며 5분 발언을 시작했다.
이어서 “의회는 집행부에 민의(民意)를 전달하고, 집행부의 행정을 감시·견제하기 위해 시장을 상대로 시정질문을 할 수 있고 시장은 의회의 정당한 요구와 제안을 성실히 이행하고 그 결과를 설명할 책임이 있다”면서 “지난 3월, 제177회 임시회에서 포천세무서 이전, 문화재단 본부장 채용 등에 관한 시정질문에 수 차례 후속 조치를 약속하고도 아무것도 한 일이 없다”면서 시장의 무책임한 대응을 규탄했다.
김현규 의원은 또 “지방자치와 협치 정신에 반(反)하고 의회를 대놓고 무시하는 집행부의 이러한 행태를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다”며 “민의를 담아 포천의 발전을 제안하는 시정질문에서 나온 각종 제안에 실행력을 담보하기 위해 시정질문 사안에 대한 처리결과 등을 반드시 의회에 보고하고 시민께서 확인하실 수 있도록 관련 조례 또는 규칙 개정을 추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끝으로 상생과 협치를 바로 세우기 위한 집행부의 전향적인 자세, 그리고 의회의 시정질문에 대한 책임 있는 후속 조치 이행을 촉구하며 5분 자유발언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