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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육군 제2신속대응사단, 양평지역 6·25전쟁 참전영웅들께 희망박스 전달

“참전 영웅의 헌신에 대한 존경하는 마음을 가득담아”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육군 제2신속대응사단은 6·25전쟁 참전영웅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에 보답하기 위해 양평지역에 거주하는 6·25전쟁 참전영웅 30명을 대상으로 희망박스를 전달했다.


사단은 지난 17일부터 28일까지 지역 내에 거주하는 6·25전쟁 참전유공자 김순겸 옹 등 30명의 자택을 방문해 생필품 등이 담긴 희망박스를 전달했다. 

특히 이번 희망박스 전달은 지난 4월, 제2신속대응사단과 자매결연기업인 동국제강그룹의 기부로 이루어졌다. 당시 사단에 위문을 온 동국제강그룹 장세욱 부회장에게 위문금 일부를 (사)희망을 나누는사람들에 전할 것을 제안했고, 동국제강그룹은 사단 위문금을 비롯하여 추가적으로 기부금까지 쾌척하며, 희망박스를 제작하는데 큰 도움을 주었다.

자매결연으로 부대와 기업이 돈독함을 유지 하며, 나라를 위해 헌신한 참전영웅께 존경과 감사를 마음을 함께 전하는 뜻 깊은 행사가 됐다.

부대가 찾아 뵌 참전영웅들은 제2신속대응사단 전신인 제2사단 출신 참전용사 및 제3사단,제6사단 등 6·25 전쟁간 수많은 전투에서 활약 했던 부대의 출신으로 고령임에도 불구하고,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과 후배장병을 아끼는 마음은 여전했다.

장병들이 정성스럽게 마련한 희망박스를 받은 김순겸 옹은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참전용사들을 기억해주고 찾아줘서 고맙다”며 “이렇게 자랑스럽고 든든한 후배 전우들을 볼 때마다 나라에 헌신한 보람이 느껴진다”고 전했다.

임태호 사단장은 “나라를 위해 젊은 나이에 자신을 희생하신 선배 전우들의 헌신에 대해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할 수 있어서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참전영웅의 숭고한 뜻을 기억하고 이어갈 수 있도록 임무수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단은 매년 호국보훈의 달과 명절 등 지역사회 참전유공자를 대상으로 위문활동을 펼치며 참전유공자의 존경과 예우 문화 조성에 앞장 서고 있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온정을 전하며 주민들과 상생하는 군으로서 활동을 계속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