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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영통구, 현대미술로 바라본 여성인권 '위안부 특별전' 열어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수원시 영통구는 현대미술로 바라본 여성인권이라는 주제로 오는 9월 6일까지 '위안부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특별전은 3.1운동 100주년 및 8.14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을 맞아 현대미술작가들의 시선으로 해석된 위안부의 이야기를 들려줌으로써 우리의 아픈 역사를 올바르게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최초로 공개되는 홍일화 작가의 신작 '안점순 할머니'를 비롯해 이이남, 서수영, 권지안(솔비) 등 작가 8명의 작품 20여점이 'Gallery 영통' 2층에 전시된다. 


한편, 1층에는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한 광복회 수원시지부의 '3.1운동 사진전'이 함께 열린다.

 

전시회 첫날인 14일에는 홍일화 작가를 비롯해 안혜영 경기도의회 부의장, 수원시의회 최영옥 문화복지위원장, 박래헌 수원문화재단 이사장, 김찬동 수원미술관 사업소장과 수원평화나비 이주현 상임대표 등 영통구민 100여 명이 참석해 위안부 피해자들의 상처를 위로하고 평화와 여성 인권의 의미를 다시금 되새겼다. 


송영완 구청장은 "'Gallery 영통'이 뜻깊은 날을 맞이해 위안부 피해자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 애국 선열들의 희생을 다시 한 번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으로도 영통구는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다양한 분야의 수준 높은 예술 작품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도심 속 작은 미술관으로서 지역 문화예술 저변 확대에 기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