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인천시교육청북구도서관은 도서관을 직접 방문하기 어려운 지역주민들을 위해 각 소속기관을 대상으로 도서를 장기 대여할 수 있는 순회문고를 연중 운영한다.
순회문고는 이동이 불편한 어르신이나 원거리 도서관 방문이 어려운 어린이, 외출이 어려운 군 장병 등을 위해 도서관 자료를 참여기관에 장기 대여하는 제도다.
북구도서관은 현재 주야간노인보호센터, 지역아동센터, 군부대 등 8개 기관에 순회문고를 운영 중이며, 기관별로 100권에서 300권 정도의 도서를 대여해 꾸준한 독서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북구도서관은 큰 글자 도서, 그림책 등 각 기관의 이용자 특성에 맞는 다양한 자료를 선별해 취약한 독서환경을 보완하고 새로운 자료를 신속히 접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 부평구 관내 기관 중 순회문고 참여를 원하는 기관은 북구도서관 종합자료실로 문의하면 된다.
북구도서관 관계자는 “순회문고 운영을 통해 독서 접근성이 낮은 지역주민들에게도 독서의 즐거움을 제공하고, 지역사회 전체의 독서 문화를 확산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