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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인천 연수구, 갑진년 핵심 역점사업들 가속도 낸다

유정복 시장 1일 연두방문 애인(愛仁)소통 등서 현안별 지원 약속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인천 연수구가 승기천 워터프런트와 연계한 선학어반포레스트와 노후계획도시특별법 시행을 통한 원도심 재생 New 마스터플랜 등 핵심 역점사업들의 조속한 추진에 힘이 실렸다.

 

송도역전시장 주차장 입체화 사업, 송도석산 랜드마크 설치, 송도6·8공구 기반 시설 유지관리 등 지역별 현안들도 인천시의 행정·재정적 지원을 통해 속도감 있게 해결해 나갈 수 있게 됐다.

 

또 오는 3월 첫 삽을 뜨는 GTX-B노선의 원도심 중간역 설치, 송도역에서 출발하는 인천발 KTX 등 연수구를 미래교통 중심지로 탈바꿈시킬 국책 사업들도 인천시와 함께 적극적으로 풀어갈 계획이다.

 

연수구는 지난 1일 인천시 군‧구 연두방문 일정으로 연수구를 방문한 유정복 인천광역시장과 간부 공무원들을 상대로 지역 현안사업 중심의 주요업무보고와 주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유정복 시장은 정당 현수막 철거 등 연수구가 선도적으로 시행해 전국적으로 확산한 모범 사례가 있듯이 인천시가 지역 현안들을 잘 이해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앞서 이재호 연수구청장도 연수구는 지난해 어렵게 다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고 이제는 구민들이 반드시 필요한 사업에 대한 법적 보조금과 신속한 행정절차가 필요한 상황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이날 연두방문은 환영식, 구청장 티타임, 주요업무보고, 구의회와 브리핑룸 방문, 주민과 함께하는 생생톡톡 애인(愛仁) 소통, 연수구 간부공무원과의 간담회 순으로 진행됐다.

 

생생톡톡 시민 대화 시간에는 유정복 시장, 이재호 구청장을 비롯해 지역 국회의원과 시·구의원, 단체‧주민 대표 등 500여 명이 참석해 유정복 시장의 2024년 시정 운영방향과 주민 건의사항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구는 이날 업무보고를 통해 선학어반포레스트 조성 사업 신속한 행정·재정지원, 노후계획도시특별법 대상지역 확대, 송도6·8공구 기반 시설 관리 이전에 따른 유지관리 지원, 송도역전시장 주차장 입체화 사업비 지원, 송도석산 랜드마크 설치 등 5개 주요 안건들을 인천시에 건의했다.

 

이에 대해 인천시는 선학어반포레스트와 관련해 승기천 변화와 연계해 공원 조성이 빠르게 추진해야 한다는 점을 공감하고 있고 행정절차가 완료되는 대로 가급적 신속히 지원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노후계획도시특별법 대상지역 확대 문제도 시행령에 연접지역 부분도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청학동, 옥련동, 선학동도 인천시 노후계획도시 대상지역 기본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와 함께 송도역전시장 주차장 입체화 사업 관련해서는 유정복 시장도 관련 부서에 원도심의 주차 시설 확보에 적극적으로 협조하라고 지시하는 한편 전통시장 활성화와도 관련이 있기 때문에 인천시의 예산을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해 줄 것을 제안했다.

 

이와 함께 송도6·8공구 기반 시설 유지관리도 오랜 협의 지연으로 시민불편이 커져 해결이 시급하고, 송도석산 랜드마크 사업 역시 관광 명소 구현을 위해 미디어 파사드를 포함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브리핑룸은 방문한 유 시장은 GTX-B노선의 원도심 중간역 설치 관련 질문에 경유 지역에 대한 주민 간 이견은 있지만 시민의 입장에서 합리적인 방향으로 정리해 추진해 가겠다고 답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이날 업무보고 맺음말을 통해 “연수구민은 인천시민이고 또 시민은 어느 구의 구민이자 결국 모두가 국민”이라며, ”시청 관계부서에서 상황을 잘 이해하고 구 현안사업이 원활히 추진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재호 연수구청장도 “지난해 시비보조금 분담률 상향 조정 등 인천시가 연수구에 보내주신 지원에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인천시와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시장님이 기대하시는 만큼 미래도시에 걸맞게 연수구가 인천의 중심 역할을 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