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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인천 서구의회 장문정 의원, 행정사무감사에서 서구체육회 전반적인 운영 및 근태관리 관련 비판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인천 서구의회 장문정 의원(국민의 힘, 가 선거구)은 이달 22일 실시된 2일 차 행정사무감사에서 서구체육회의 전반적인 운영 및 근태관리와 관련하여 해당 부서의 철저한 조사와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서구체육회는 체육장학사업, 생활체육 진흥을 위한 각종 체육행사를 개최하고, 체육 인프라 구축을 위한 체육시설 확충 등 다양한 사업을 실시하고 있는 비영리특수법인으로서 서구의 보조금 등을 받아 운영되고 있다.

 

먼저 장 의원은 서구체육회 사무국장의 복무 관리 및 근태로 인해 부당한 급여 부정수급에 대해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며, 법인등기변경 신고 지연 과태료 부과 및 납부사항에 대한 사실 확인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2022년 개최한 검도리그전 결산보고서를 보면 같은 날 찍은 사진으로 여러 날에 걸쳐 운영한 것처럼 조작한 가능성이 있다며, 결과보고서 위조 작성에 대해 진상 규명이 철저하게 이루어져야 한다고 언급했다.

 

또한 서구체육회 정관 승인과 관련하여 대의원총회에서 의결된 내용과 구에 최종적으로 승인받은 내용이 다르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향후 정관 변경 등의 승인 시 서구청의 각별한 업무처리를 요구했다.

 

아울러 2021년 대한체육회 선정 인천서구스포츠클럽 유치 및 구성과 관련하여 대한체육회 지침을 위반하고 사무국장 직원채용의 경우 공개채용을 해야함에도 불구하고, 그런 과정 없이 채용됐다면 법을 위반한 사항으로 보인다며 담당 부서에서는 반드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스포츠클럽 구성 시 스포츠클럽운영 지침서에 지점식 운영이 아니라고 적혀있지만 등기 시 이사진들이 당시 전부 체육회 임원들로 구성되어 지점식 운영과 다를 바 없음을 꼬집었다.

 

마지막으로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언급한 의혹들이 사실로 밝혀진다면 서구청에서 관리·감독 없이 방치한 것으로 보여진다며, 향후 지적사항이 재발하지 않도록 담당 부서에서는 대책 매뉴얼과 지침을 마련하고, 실효성 있고 투명한 관리시스템을 구축하여 시정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에 담당 부서에서는 언급한 내용에 대해 잘 숙지하고 의혹들을 꼼꼼하게 검토하여 해당 사항에 대해 다시 보고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