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부천시의회 의원연구단체 ‘광역동 폐지를 위한 정책 연구 모임’은 지난 17일 부천시의회 대회의실에서 「부천시 일반동 전환에 따른 광역동 소요예산 검토 정책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지난 5월 착수 이후 6개월간 진행된 최종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로, 보고회에 앞서 부천시의회 안효식 부의장은 “그간 연구활동에 애써주신 연구단체 의원들과 용역사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연구용역 결과물이 부천시 행정체제 개편의 정책자료로 활용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주성돈 명지전문대 교수와 박규동 광운대학교 교수는 “중간보고회 때 의견을 반영하여 구 폐지 및 책임동 전환과정에서부터의 소요된 비용을 포함하여 분석한 결과, 책임동제 전환 시 약 182억 원, 광역동 전환 시 약 116억 원으로 광역동 전환에 실질적으로 소요된 총비용은 약 298억 원으로 추산된다”라고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연구단체 의원들은 최종 결과물에 대해 “자료적 한계에도 불구하고 중간보고회 때 제안했던 의견들이 충실히 반영됐으며, 광역동 전환의 추진실태와 소요예산을 분석해보고 평가해 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연구였다”라고 전했다.
곽내경 대표의원은 “광역동 폐지를 위한 역할을 찾아보고자 연구모임을 시작했고, 연구용역을 통해 실질적인 광역동 전환 예산을 확인하고 싶었다”라며 “이번 첫 연구용역을 계기로 부천시의회 정책연구용역 과제가 활성화되길 바라며, 시정·의정 발전을 위한 활발한 연구 활동을 펼쳐나가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