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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삼성전자, 반도체 협력사와 원팀으로 인공지능 시대 준비한다

협력사 CEO 대상 AI 세미나 진행…업계 정보 교류의 장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인공지능(AI)으로 바뀔 반도체 산업현장에 대한 고민을 삼성전자(005930)와 협력사가 함께 해결해 나간다.


삼성전자는 최근 수원 삼성전자 상생협력아카데미에서 DS 협력사 CEO들을 초빙해 'AI(인공지능)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반도체 협력사 대상 'AI 세미나'는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전자는 AI 기술이 기업에게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고 있는 상황에서 협력사들의 니즈를 반영해 AI 세미나를 신설했다.

세미나에는 삼성전자 반도체 협력사 58개사의 CEO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세미나는 딥러닝을 기반으로 한 AI기술로 기업 현장까지 변화가 요구 되는 상황 속에서 AI 혁신사례와 활용 방법을 나누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서울대학교 전기정보공학부 윤성로 교수는 '세상을 바꾸는 AI, 과연 필요한 것인가?' 에 대한 주제로 참석한 협력사들과 지식을 공유했다.

이어 AI 산업에 종사하고 있는 마키나락스 윤성호 대표가 'AI혁명,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를 주제로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윤 대표는 반도체 산업에 AI가 적용되는 사례를 비롯해, AI를 통한 다양한 제조 혁신 사례를 공유했다.

심텍 김영구 대표는 "심텍은 물론 여러 회사들이 AI를 반도체 산업현장에 적용하는 부분에 고민이 많았는데, 이번 세미나를 통해 인사이트를 얻고 가는 계기가 됐다"고 참가 소감을 전했다.

삼성전자 DS부문 상생협력센터 정완영 부사장은 "국내 반도체 기업들과 함께 성장할 때 삼성도 진정한 성장을 이룰 수 있다"며 "중소기업에서 강소기업이 되는 그날까지 삼성전자가 협력사와 함께하는 것이 상생협력센터의 목표" 라고 말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속가능한 파트너십을 위해 협력사 경영에 도움이 되는 반도체 테크 세미나, 지속가능경영 세미나를 각각 연2회 운영해왔다.

2019년부터 진행된 반도체 테크 세미나는 반도체 기술 동향을 교류하는 장으로 자리매김했으며, 2022년부터 진행된 지속가능경영 세미나는 ESG 최신 트렌드와 방향을 교류하는 장으로 거듭났다.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협력사와 동반성장을 위해 협력사에서 필요로 하는 주제로 세미나를 지속적으로 운영하는 등 기술 트렌드를 공유하는 장을 이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