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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안산시 유니버설스타즈 여자배구팀, 전국 대회서 준우승

지구촌 생활체육교실 여자 배구팀 전국 외국인 근로자 배구대회서 준우승 영예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안산시는 지난 23일 외국인주민지원본부 소속 ‘유니버설스타즈 여성 배구팀’이 광주광역시 수완문화체육센터에서 개최된 전국 외국인 근로자 배구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는 영예를 누렸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광주시민서포터즈 시민봉사단이 주최한 대회다. 이번 대회에는 안산시 외국인주민지원본부에서 지구촌 생활체육 프로그램으로 운영 중인 유니버셜스타즈 남·녀 배구단 4개 팀 총 40명이 출전했으며, 여자배구팀은 그간 갈고닦은 기량을 과시하며 최종 준우승을 차지했다.

 

안산시 유니버셜스타즈 남·녀배구단은 외국인주민지원본부에서 외국인 주민들의 한국 생활 정착에 도움을 주고자 운영 중인 생활체육교실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현재 인도네시아, 태국, 중국, 필리핀 등 총 7개국 40여 명의 선수로 구성되어 있다. 배구단 소속 선수들은 매주 일요일 오후 선부체육관에서 연습하고 있다.

 

이날 대회에 참가한 한 선수는 “외국인 근로자 선수들이 근로 현장의 고된 일상생활에도 불구하고 휴일엔 배구 연습에 매진하고 있다”며 “부족한 연습 시간과 장거리 이동 등에도 불구하고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어 기쁜 마음”이라고 말했다.

 

박경혜 외국인주민지원본부장은 “앞으로도 시에서 거주하는 외국인 주민들이 운동을 통해 건전한 여가생활은 물론 한국 생활에도 원만히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생활체육교실 운영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