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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인천 중구자원봉사센터, 율목동서 ‘칼 매니저 봉사활동’ 전개

취약계층 대상 재능기부 활동의 일환‥자원봉사자 박종규 씨 본업까지 쉬며 참여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인천시 중구자원봉사센터는 지난 29일 박종규 봉사자와 함께, 율목동 경로당에서‘칼 매니저(칼갈이)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31일 구에 따르면, 이번 봉사활동은 자원봉사상담가와 통장이 율목동 관내 취약계층 가정을 직접 방문해 수거해 온 칼이나 가위 등을 재능기부 봉사자 박종규 씨가 새것처럼 갈면, 이를 다시 배달해 돌려주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활동은 그간 무뎌진 칼, 가위 등의 필수 생활용품을 수리할 곳이 마땅치 않아 불편을 겪던 취약계층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박종규 봉사자는 이날 본업까지 쉬며 봉사에 참여해 더욱 의미가 있었다.

박종규 봉사자는 “전 세계적으로 기후환경 문제가 대두되는 만큼, 자원 재활용과 쓰레기 배출 저감이 중요하다”라며 “무뎌진 칼을 바로 버리지 말고, 월 1회 각 동을 순회하며 봉사할 때 손질이 필요한 칼을 가져오면 성심성의껏 손질해 드리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사업을 담당한 유주석 사회복지사는 “중구자원봉사센터에서는 월 1회 각 동을 순회해 취약계층을 위한 칼갈이(매니저) 사업은 물론, 집수리 등 다양한 재능기부 사업을 벌이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더불어 사는 지역사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