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인천시는 구직청년의 구직활동을 지원하는 ‘2023년 드림체크카드 사업’참여자를 오는 31일까지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드림체크카드’는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미취업 청년에게 구직활동비를 지원해 청년들의 생활적인 안정을 도모하고, 취업 활동을 돕기 위해 인천시가 2019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인천에 거주하는 만 18~39세 미취업 청년이며, 최종학교를 졸업한 청년 중 가구 중위소득 150% 이하(건강보험료 소득판정 기준)인 경우에만 신청할 수 있다. 또, 현재 타 기관의 유사 사업에 참여하고 있거나, 주당 30시간 이상 근로 중인 청년은 신청대상에서 제외된다.
접수 기간은 3월 13일부터 3월 31일 오후 5시까지이며, 인천청년사회진출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해야 한다. 신청자를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가구소득, 미취업기간, 인천시 거주기간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한 후 670명 내외의 지원 대상을 선정하며, 취약계층 및 국가유공자, 보훈대상자 청년에게는 가산점이 부여된다. 최종 지원 대상은 4월 17일 발표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면 구직활동에 필요한 직·간접비용을 매달 50만원씩 최대 6개월간(300만원) 지급한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일부 지원금은 인천사랑상품권(인천e음) 소비 쿠폰으로 지급된다.
지원금은 취업에 필요한 교육비, 도서구입비, 자격증 시험 응시료뿐만 아니라 면접 준비비, 교통비, 의료비 등으로 쓸 수 있다.
신종은 시 청년정책담당관은 “경기침체로 고용상황이 악화되면서 청년층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인천 드림체크카드 사업이 청년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취업 준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