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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정치 줄세우려는 사실상 임명제"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시·도지사-교육감 러닝메이트제 '비난'

도성훈 교육감 신년기자회견…교육계 이슈 입장 밝혀
3월1일자 조직개편 시작으로 현장 중심 지원체계 구축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10일 "(최근 교육부가 교육감 선거 러닝메이트제 추진안 관련)말만 러닝메이트지, (정치 줄세우기를 하려는) 임명제"라고 비난했다.


도 교육감은 이날 오전 10시30분 인천시 남동구 인천예술고등학교 예술관 1층에서 열린 '2023년 신년 기자회견' 자리에서 교육감 선거를 러닝메이트제로 치르려는 정부의 입장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교육감 러닝메이트제는 협의한 사항이 아니다"라면서 "결국 (선거기간) 같이 지정한 사람을 나중에 임용하는 방식인데, 교육이 정치의 대상이 될 수밖에 없고 정치 줄서기를 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교육의 정치적 중립, 자주성 등 훼손에 심대한 영향을 줄 것"이라며 "교육만큼은 정파에 휘둘려서는 안되기에 제4부여야 하고, (정부의 교육감 러닝메이트제 추진에) 단호하게 반대 입장"이라고 했다.

또 대학운영 권한을 지자체로 이관하는 것과 관련 "지금처럼 유초중등 예산을 떼어서 대학을 지원하는 것은 언발에 오줌누기"라며 "고등교육에 대한 별도의 예산을 마련하고, 혁신 방안을 수립해야 하는데, 중앙정부에서 어려우니 지방으로 넘기는 것이 아닌가 (의구심이 든다)"고 반문했다.

도 교육감은 이날 2023년 주요 정책 방향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그는 올해 3월1일자로 조직개편을 시작으로 '현장' 중심의 지원체계를 구축해 정책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조직은 진로진학직업교육과가 신설된다. 또 △민주시민교육국→교육역량지원국 △미래교육국→학교교육국으로 변경된다. 이어 안전총괄과가 안전복지과로 재편되고, 창의인재교육과가 AI융합교육과로, 미래학교혁신과가 학교마을협력과로 각각 재편된다.

도 교육감은 "교육비전인 학생성공시대를 이루기 위해 현장지원중심 체계를 갖추고자 조직개편을 단행한다"며 "2기 핵심 공약으로 내세운 진로, 진학, 직업교육 강화를 위해 해당 부서를 신설하고, AI시대 디지털 역량 교육과 인문학적 사고를 병행할 수 있도록 융합과를 신설하고, 기후생태교육까지 이뤄질 수 있도록 조직을 구성했다"고 말했다.

도 교육감은 올해 완전한 교육회복을 위해 천명의 학습코칭단 운영 등 기초학력 강화를 위한 교육 체계를 구축하고, 40년 이상 노후건물 개축, 예술교육특화지구 운영 등 교육여건 개선사업 추진한다.

이어 소프트웨어, AI교육지구 운영 등 지속가능한 미래교육시대 구축을 위한 교육정책과 획일적 기준이 아닌 다양성을 존중한 교육정책도 강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