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인천중구자원봉사센터(이하 센터)는 지난 12일 겨울 한파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을 위한 따스미(美) 목도리 550개를 인천 중구에 기탁했다.
기탁된 목도리는 중구 관내 11개동에 배부돼 소외된 이웃의 겨울철 질병을 예방하고자 가가호호 전달될 예정이다.
이번에 전달한 목도리는 자원봉사자가 각 가정에서 직접 손뜨개를 해서 센터로 보내는 비대면 방식으로 활동을 진행했으며, 1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자원봉사자 180여 명이 제작에 참여해 나눔의 손길을 전했다.
따스미(美) 뜨개나눔 활동은 거듭되는 한파에 소외계층이 겪을 수 있는 어려움을 해결하고 일상생활 속에서의 대응력을 높일 수 있도록 마련한 프로그램으로 자원봉사자가 장소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나눔활동을 실천할 수 있는 활동이다.
한편, 따스미 뜨개나눔 활동에 참여한 권영숙 자원봉사자는 “부족한 실력이지만 취약계층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한땀한땀 열심히 만들었고 온정을 나눌 수 있는 봉사활동에 참여해 뿌듯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중구자원봉사센터 고미연 사회복지사는 “목도리 뜨개 활동에 참여해주신 자원봉사자들의 수고에 감사드린다”며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제작한 목도리가 소외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