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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아들·딸 침착하게~"…'세 번째 코로나 수능' 경기도 357개 시험장서 일제 시작

8시 10분까지 입실
응원전 사라져…한파 없어 가벼운 옷차림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코로나19 발생 이전 수능때와 다르게 비교적 차분한 가운데 수험생들의 입실이 이어졌다. 과거 교문 앞을 가득 메웠던 선후배들의 '힘찬 응원'은 없었다. 학부모화 수험생 모두의 표정에는 긴장감이 감돌았다.


휴대전화 속 온도계는 영상 6도. 수능한파가 없던 덕에 앞교를 100여m 앞둔 횡단보도에서 선 채로 프린트물을 살펴보며 마지막까지 공부의 끈을 놓지 않은 수험생은 물론 부모의 포옹 격려를 받는 수험생, 씩씩한 발걸음으도 홀로 시험장으로 향하는 수험생 등 대부분의 옷차림은 가벼웠다. 정문으로 향하는 학교 담장에는 '최선의 노력이 최고의 결과로'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올해로 세 번째 맞는 '코로나 수능' 풍경이다. 고3 재학 수험생의 경우 1학년부터 마스크를 착용한 채 3년을 공부한 이른바 '마스크 수험생'들이다.

학교 앞 도로에는 경찰과 모범 택시 자원봉사자들이 교통통제에 나서는 등 수험생들의 입실을 도왔다.

수험생이 탄 차량이 학교 앞을 도착할 때면 차량 문을 열어주며 학교 앞 정문까지 안내하는 배려도 아끼지 않았다.

한 학부모는 "딸 화이팅, 잘할 수 있어"라며 포옹과 하이파이브로 자녀를 응원했다.

정문에 도착한 한 수험생은 "엄마, 다녀올게요"라고 말한 뒤 교문으로 들어섰고, 배웅에 나선 어머니는 딸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몰래 눈물을 훔치기도 했다.

학부모들은 자녀가 교실에 입실할때까지 눈을 떼지 못한 채 정문 앞을 지켰다.

부모 A씨(40대)는 취재진에 "코로나 때문에 학교에서나 집에서나 공부하기 많이 힘들었을 것"이라며 "고생하고 노력한만큼 좋은 결과가 나오길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경기도내 19개 시험지구 357개교(7270실) 시험장에서 14만6623명이 시험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