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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경기신용보증재단, 사이버연수원 교육과정 이용자 96% “만족”

사이버연수원 수료자 2만5000명 대상 설문…응답자 "교육과정 경영 일선에 유용"
이민우 경기신보 이사장 "중소기업·소상공인 실질적 도움 되는 정책 마련에 노력하겠다"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경기신용보증재단(이하 경기신보)에서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운영 중인 경기신보 사이버연수원의 교육커리큘럼이 이용고객들로부터 우수한 교육으로 인정받았다.


경기신보는 올해 1월 1일부터 지난달 31일까지 7개월동안 경기신보 사이버연수원(이하 연수원) 이용고객 2만5113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2022년 e-러닝 교육과정 설문조사’(이하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96% 이상이 만족하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는 연수원 운영 전반에 대한 고객만족도를 확인하고 앞으로 개선방안 등에 참고하고자 진행됐다. 설문조사는 3개 교육과정 각각에 대한 전체 만족도, 교육내용 및 서비스 품질에 대한 객관식 5개 항목과 주관식 1개 항목으로 구성됐다.

설문 결과 응답자의 96% 이상이 3개 교육과정의 만족도, 교육내용 및 서비스 수준에 ‘매우 만족’ 또는 ‘만족’으로 답변하는 등 전반적으로 연수원 교육과정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또 설문에 응답한 고객들은 경기신보 연수원의 교육과정들이 경영 일선에서 유용하고 효과적인 교육이었다며 격려했다. 구체적인 사례 위주의 교육내용 구성, 세금 관리에 대한 추가 교육과정 개설을 주문하는 등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경기신보 연수원에 대한 높은 만족도는 경기신보에게 의미가 깊다.

경기신보는 사업성과 기술력은 있지만, 담보가 부족한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필요한 자금을 지원하는 도내 유일의 정책금융기관이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경기신보는 경제위기에 직면한 소기업, 소상공인의 경영안정을 위해 경기신보가 하는 방안에 대해 고심했다. 장고 끝에 지난해 11월, 경기신보는 특히 영세 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해 경기신보의 금융지원 노하우를 활용한 연수원 운영을 시작했다.

경기신보 사이버연수원은 교육을 원하는 누구나 인터넷 또는 모바일에서 접속하여 수강할 수 있는 비대면 영상교육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연수원에서 12시간 이상의 교육과정을 이수할 경우 교육이수가 필수인 ‘경기도 소상공인지원자금’, ‘경기도 취약소상공인 지원자금’ 등 경기신보의 저금리 연계보증을 이용할 수 있는 자격이 된다.

경기신보는 연수원 웹사이트를 개설해 신용보증제도 바로 알기, 개인신용관리, 돈 잡는 재무관리 등 3개 과정을 운영해왔다.

지난 1일부터는 경쟁에서 생존하기 위해 자영업자가 알아야 할 기본지식을 담은 ‘골목의 전쟁’, 소상공인의 ESG경영의 인식확산을 위한 ‘ESG 시대, 소상공인’ 과정을 추가로 공개해 현재 모두 5개 과정을 운영 중이다.

경기신보는 앞으로도 금융전문성과 시의성을 반영한 커리큘럼을 구성해 다른 교육기관과는 차별화를 둘 예정이다. 고객이 원하는 시간에 편리하게 교육을 이용할 수 있도록 연수원 접속환경, 교육 수강 시스템 등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고객 편의를 더욱 높여갈 계획이다.

이민우 경기신보 이사장은 “코로나19 팬데믹, 디지털 전환, 물가상승 등 갈수록 경영환경이 어려워지고 있다”며 “특히 이러한 변화에 취약한 서민경제의 안정과 성장을 위해서는 신속한 자금지원뿐 아니라 위기와 기회에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는 기업 역량 강화가 필수적이라고 판단해 교육사업을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신보 교육사업의 첫 출발이 좋은 평가를 받아 뿌듯하지만 막중한 책임감 또한 느낀다”며 “경기신보는 도내 중소기업,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책을 마련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