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김수진 기자) 인천시 남동구 치매안심센터는 최근 인천힘찬종합병원을 치매극복 선도단체로 지정하고 현판식을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치매극복 선도단체는 치매 환자나 가족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치매 친화적 지역사회 조성을 위해 구성원 전체가 치매 파트너 교육을 받고 치매극복 활동에 적극 동참하는 단체를 말한다.
현재 남동구에는 복지관, 학교, 도서관, 병원, 돌봄 시설 등 총 18개의 치매극복 선도단체가 있다.
치매극복 선도단체로 지정되면 단체의 인프라와 재능을 활용해 지역주민들이 치매에 대해 올바른 이해를 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인천힘찬종합병원은 지난해 11월 치매 진단 검진 협력병원으로 지정돼 내원객들에게 치매 조기 검진사업 홍보 및 치매 전문교육을 이수 받은 신경과 전문의의 치매 조기 발견을 위한 검사를 하고 있다.
이번 치매극복 선도단체 지정에 따라 치매 환자와 가족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동반자적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남동구 보건소 관계자는 “치매는 모두가 함께 극복해야 할 과제로 지역사회가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개선해야 한다”라며 “앞으로도 많은 유관기관과 단체를 치매극복 선도단체로 지정해 활발한 치매극복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장려하겠다”라고 말했다.
치매극복 선도단체는 연중 모집하며, 관심이 있는 기관이나 단체는 남동구보건소 치매지원팀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