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김수진 기자) 인천시 연수구는 지난 11일 마크로젠의료재단 진헬스건강검진센터와 연수구청 2층 소회의실에서 저소득 주민의 의료복지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진헬스건강검진센터는 연수구와 ‘저소득층 건강검진 지원 사업’에 협력해 저소득 주민을 대상으로 초음파, MRI 등으로 구성된 뇌·심혈관계 특화건강검진을 지원한다.
기존 저소득층 의료비 지원 사업은 대부분 질병 발병 후 발생하는 비용에 대한 사후지원으로 한정됐고, 건강상 이상 징후를 발견하더라도 비용부담으로 정밀검사를 받기 어려운 경우가 많아 저소득층 주민의 건강관리 및 질병을 예방하기에는 어려움이 많았다.
구는 민·관 협력으로 지역 내 의료 접근성이 낮은 대상자를 발굴해 질병을 예방하고, 검진 결과 이상이 있는 경우는 긴급복지 의료비지원 등의 서비스 연계를 통해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정희두 진헬스 원장은 “이번 협약으로 지역사회에 보탬이 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한 따뜻한 나눔을 적극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고남석 연수구청장은 “어려운 시기에 지역사회를 위해 재능기부를 해주신 진헬스건강검진센터 관계자분들에게 감사드리며, 양 기관이 협력해 의료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 송도동에 위치한 의료법인 마크로젠의료재단 진헬스건강검진지원센터는 1000여평 규모의 건강검진전문기관으로 유전자 분석과 맞춤형 건강검진을 결합한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