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김희겸 수원특례시장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한 김영진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수원시병, 팔달구)이 유신고 선배인 김희겸 예비후보를 ‘급이 다른 행정전문가’라고 밝히며 응원과 지지를 당부했다.
지난 2일 수원시청 인근 삼호마라톤빌딩 5층에서 열린 ‘김희겸의 든든캠프 개소식’에는 이재명 전 경기도지사 측 핵심 인물로 꼽히는 김영진 국회의원, 김승원 국회의원을 비롯해 유용근 전 국회의원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또한 수원시장 예비후보로 등록한 경쟁자들인 이기우 전 국회의원, 이재준 전 수원시 부시장, 김준혁 한신대 교수, 조명자 전 수원시의회 의장(현 3선 시의원), 조석환 수원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각계 인사와 시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김 의원은 축사를 통해 “수원은 지난 12년 동안 염태영 수원시장이 3선을 하면서 1기 수원의 미래를 잘 준비했다면, 이제 2기 새로운 특례시의 미래를 만들어 나갈 사람이 누구인가를 판단하고 결정해야 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130만 수원시민들의 미래 삶과 미래 도시를, 미래 일자리를, 미래 청년을, 미래 여성을, 미래 지역을 위해서 누가 가장 적합하고 능력 있는 사람이고 우리의 미래를 만들어 줄 것인지 많은 고민들을 하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수원시장 선거에 많은 분들이 도전하셨는데, 김희겸 후보는 수원에서 초·중·고를 졸업하여 수원의 숨결을 잘 알고 계신 분”이라며 경기도의 기업 유치, 일자리 창출 등도 거론하며 “실제로 일을 해 본 경험이 있고, 일을 통해 성과를 냈고, 우리 시민들에게 무엇이 필요한지 알고 그것을 만들어 나가는 시스템과 역량을 갖춘 분”이라고 소개했다.
특히 김영진 의원은 김희겸 예비후보에 대해 “경기도 행정1·2부지사, 경제부지사 재임 시절 전반적인 업무에서 많은 성과를 내는 등 사실은 수원시장급이라기 보다는 더 높은 급이라고 봐야 한다”며 “그래서 급이 다른 행정전문가로서 수원시장 후보로 모시지 않았나 생각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영진 의원은 “왜 시장이 바뀌면 우리 삶이 바뀌고, 왜 시장이 바뀌면 우리의 미래가 바뀌는지를 보여줄 수 있는 사람이 누구인가, 그리고 우리 미래를 맡길 수 있는 사람이 누구인가”라고 ‘수원시장 후보 판단기준’을 언급했다.
김영진 의원은 “준비하신 여러 가지 공약들도 보면, 아주 구체적이고 디테일한 공약들부터 미래 수원을 만들 수 있는 공약들을 각 분야 별로 잘 준비해 놓으셨다. 김희겸 수원시장 예비후보께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판단은 여러분이 해 주시는 것이기에 김희겸 후보가 수원의 미래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뜻을 모아 주시면 고맙겠다”라고 응원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4월의 첫 주 바쁘신 중에도 함께 하신 게 큰 은혜인 것 같다. 후보께서는 지금 계속 빚을 지고 있다. 그 빚들이 나중에 수원시민들에게 다시 환원될 수 있게 도움을 주셨으면 좋겠다”며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