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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40대 패기로 '시흥 혁신' 이끈 임병택 시장 "더 뛰겠다"

50만 대도시 진입·철도 중심 교통체계 구축 등 시정 성과
K-골든코스트 상징화·의료바이오 산업 선도 '미래 시흥' 비전 제시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경기 시흥시가 역동성을 발하고 있다. 발전 가능성을 잠재한 도시와 40대의 패기 가득한 시장이 만나면서 시작된 변화다.


2018년 전국 최연소 기초단체장으로 선출된 임병택 시장(47)은 스스로가 젊은 만큼 시흥 발전을 위해 누구보다 더 고민하고 더 노력했다.

'50만 대도시 진입' 'K-골든코스트 상징화' 철도 중심 교통체계 구축' 등이 바로 그것. 시흥에서의 8년간의 광역의원 경험을 토대로 지난 3년 6개여월 동안 시흥의 도시발전 패러다임을 변화시킨 임 시장은 아직도 할 일이 많다고 말한다.

임 시장을 만나 그가 구상하는 '미래 시흥'의 이야기를 들었다.

다음은 임 시장과 일문일답


-민선 7기, 가장 주력 한 시정은.

▲대표적으로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K-골든코스트 7대 분야'다. K-골든코스트는 월곶부터 시화MTV까지 이어지는 서해안 라인 15km구간에 조성 중인 시흥 미래의 집약체다. 해양레저관광부터 첨단산업, 바이오메디컬까지 미래먹거리가 가득한 황금빛 해안을 만드는 게 목표다.

-성과는 있었나.

▲K-골든코스트의 중심에는 서울대시흥캠퍼스와 시흥배곧서울대병원(가칭), 배곧서울대치과병원(가칭)이 있다. 지난해 12월 시흥서울대치과병원 건립사업 정부예산이 국회 본회의를 최종 통과하면서 건립이 확정됐다. 같은 해 4월 시흥배곧서울대병원 확정에 이은 쾌거다. 한 지역에서 한 해에 서울대 종합병원과 치과전문병원 건립 추진이 본격화 된 사례는 시흥시가 처음이다. 시민에게 보다 고품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의료편의를 높이고자 한 시와 병원의 의지가 좋은 성과로 나타났다고 보고 있다. 

-시민들은 언제부터 의료혜택을 받게되나.

▲서울대병원과 치과병원 모두 2026년 말에서 2027년 초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일단 예상하고 있다. 치과병원의 경우에는 1단계 유니트체어 140대, 2단계 유니트체어 100대 총 240대 유니트체어 규모의 의료시설을 완성하고, 3단계에서는 교육 및 연구기능을 강화해 첨단치의학 교육센터, 헬스케어컨버전스센터, 중대 구강질환 예방센터, 공공보건의료센터 등을 확장 구축할 계획이다. 진료와 교육, 연구, 공공의료까지 담당하는 종합의료연구기관이자 덴탈허브를 기대하셔도 된다.

-의료바이오 산업을 선도하겠다는 포부도 있다고 들었다.

▲그렇다. 서울대시흥캠퍼스와 시흥배곧서울대병원, 시흥서울대치과병원을 중심으로 대한민국 의료바이오 산업을 선도할 전진기지 구축을 구상하고 있다. 이를 통해 바이오메디컬산업의 혁신생태계를 구축하고, 새로운 바이오산업의 성장기반을 조성하는 바이오메디컬시티로서의 지위를 확립하는 것이 목표다.

-배곧경제자유구역에 거는 기대감도 큰 것으로 안다.

배곧경기경제자유구역은 국제적 기업들을 유치해 글로벌 첨단산업의 메카로 발돋움할 것이다. 거북섬은 세계 최대 인공서핑장, 해양생태과학관 등 해양레저 관광지로 조성하고, 지역 곳곳에 공원을 조성해 시민이 삶을 누릴 수 있는 인프라를 마련할 거다. 


-50만 대도시에 진입했다. 의의는.

▲올해 1월 1일자로 대도시 지위를 획득했다. 여기에 13일 지방자치법이 개정되면서 시흥시 인정 인구수가 57만으로 훌쩍 늘어났다는 것도 의미가 있다. 사실 시흥시는 그간 외국인주민 인구수 산정 건의를 꾸준히 해 온 도시다. 10%에 달하는 외국인 주민이 있는데, 행정기구 설치 등에 이 인구가 반영이 안 돼 왔기 때문이다. 시흥시가 인구 50만을 돌파할 당시인 2020년 12월에는 외국인주민 수는 제외돼 아쉬움이 남지만, 이제라도 외국인주민 인구 산정 기준이 세워지고, 이를 통해 보다 효율적인 행정을 펼칠 수 있게 됐다는 점이 의의라고 할 수 있다.

-시민들이 받는 혜택도 있나.

▲대도시 지위 획득으로 시흥시는 지방자치법 제 198조에 의해 다양한 특례를 적용받는다. 행정기구 및 정원이 확대되고, 보건의료, 지방공기업, 주택건설, 도시계획, 도시재개발, 환경보전 등 기존에 경기도 권한의 사무들을 시흥시 권한으로 직접 처리할 수 있게 된다. 또, 인구증가에 따라 도세 조정교부금과 보통교부세가 증액될 것으로 예상돼 시민 삶의 질 개선 및 사업추진에 동력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교통과 교육에 대한 시민 기대도 크다.

▲시흥은 지금 교통혁신 중이다. 현재 월판선(경강선), 신안산선 공사가 진행되고 있고, 신구로선, 제2경인선 등 사업 추진의 기를 올린 노선도 여러 개다. 아울러 시흥시민의 삶을 가꾸기 위한 교육도시로서의 발걸음도 내딛었다. 혁신교육과 평생학습교육을 한 줄기로 모으고 서울대 등 지역 자원을 활용해 교육을 위해 사람이 모이는 도시를 만들어가기 위한 작업을 진행 중이다. 시흥광명 3기신도시도 시흥이 가진 하나의 거대한 가능성이다.

-시민에게 한마디.

▲구상이 계획이 되고, 이 계획은 현실이 되기 위해 숨 가쁘게 움트고 있다.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상생의 정신을 보여 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시정의 힘은 시민에게서 나온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다. 시흥의 변화를 향한 의지가 더 나은 시민의 삶으로 나타날 그 날을 위해 더 많이 더 열심히 뛸 준비가 되어 있다는 말씀 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