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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오산경찰서, 작은 인권 미술관 조성으로 인권감수성 제고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오산경찰서는 올해 책임수사 2년 차를 맞이해 소속 경찰관들의 인권감수성 향상을 위해 경찰서 본관 1층 복도와 민원동에 ’작은 인권미술관‘을 조성했다고 11일 밝혔다.


’작은 인권미술관‘은 미적가치를 주로 논하는 예술에 인권이라는 기준을 적용하며 예술을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을 통해 우리 사회에 어떤 분야에서도 인권을 잊어서는 안됨을 일깨워 준다. 전시된 작품은 인간의 기본적 자유부터 장애, 여성, 성소수자, 인종, 이주민 등 사회에서 발생하는 소외와 차별을 주제로 총 18점을 선정해 경찰서 본관 1층 복도에 13점, 민원동에 5점을 전시했다.


’작은 인권미술관‘ 조성을 통해 업무수행 중 발생되는 각종 인권침해 예방과 인권친화적 경찰상을 확립하고, 아울러 ’작품속 인권‘이라는 또 하나의 시선을 통해 교감·소통하며, 인권존중 문화를 조성하고자 마련했다.
 
또한, 오산경찰서는 인권친화적 수사공간 조성을 위해 경찰서 수사부서 공간개선 공사를 완료했으며 이번 개선공사를 통해 조사과정에서 사생활 보호를 위해 수사관의 사무공간과 분리된 조사공간을 마련했고, 범죄피해자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체포피의자와 피해자의 이동 동선을 분리하고, 영상녹화 조사실을 확충했다. 

이를 통해 체포피의자 조사과정의 체계적인 인권보호 뿐만아니라 체포피의자 도주방지, 수사부서간 협업 증진 등 부수효과도 기대된다. 이러한 수사부서 공간개선으로 피해자보호 주요 시책이 일선 수사현장에서도 내실 있게 추진될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