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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천시, 먹자골목 지역의 새로운 명소로 탈바꿈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이천시는 “지역내 원도심에 대한 상권을 활성화시키고 누구나 즐겨 찾을 수 있는 골목을 만들고자 먹자골목 도시재생 마중물사업을 완료하고 시민들에게 그 결과물을 공개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밝혔다.


먹자골목은 지난해 12월 국토부 주관 먹자골목 도시재생예비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이천시와 주민조직간 역할을 분담하고 지역사회와 협력방안을 모색함으로써 다양한 주체의 참여를 통한 도시재생 마중물사업을 준비하고 2개월여 간의 사업기간을 거쳐 이번에 완료를 하게 되었다.


이번에 조성된 먹자골목 테마거리는 옛 수여선의 길목으로 이천의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곳으로 지역주민들뿐만 아니라 시민들이 함께 할 수 있는 새로운 명소로 탈바꿈하게 되었다.


먹자골목은 이전에는 불법주정차 차량과 취객들로 인해 항상 어두운 뒷골목의 이미지를 지니고 있었던 곳으로 청년들과 가족단위의 방문객들이 꺼려하는 곳이기도 했지만 이번에 조성된 먹자골목 테마거리 조성으로 청소년뿐만 아니라 가족단위의 방문객들이 즐겨 찾는 이천의 새로운 명소가 되었다.


이곳을 찾은 한 젊은 청년은 “우선 차량이 없어 너무나도 좋고 어둡고 침침한 이미지의 뒷골목이 이렇게 멎진 곳으로 변화된 모습에 이천시민의 한사람으로서 뿌듯한 느낌이 든다고 말하고, 우리지역에 새로운 명소된 것 같아 좋다.”고 말했다.


이른 아침 식당을 열기 위해 이곳을 찾은 상인은 “매일 아침이면 쓰레기와 담배꽁초로 몸살을 앓고 있던 거리가 담배꽁초 하나 없이 이렇게 깨끗해진 것이 신기하다고 말하고, 손님들이 거리가 너무 깨끗해 거리에서 담배를 피우는 것이 미안해서 참아야겠다.”고 말했다며 웃음을 지어 보였다.


엄태준 이천시장은 “옛 수여선의 길목에 위치한 먹자골목은 이천시의 중심에 위치하면서도 상권 활성화를 위한 지원이 부족했던 부분이 있었지만 이번 도시재생예비사업과 마중물사업을 통해 방문객들이 모여들고 상권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이천시의 새롭게 조성될 신도심과 원도심의 균형발전을 이끌어 내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먹자골목은 지역상인들이 주축이 되어 오는 12월 4일까지 “먹자골목 어울림 별빛 한마당” 행사를 열고 지역 상권활성화를 위해 상가를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행사를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