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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재부 차관 “국제곡물가 상승…기업 부담 완화조치 검토”

“즉석밥 등 가공식품 가격 올라 체감물가 높아…인상 요인 줄이는 노력 병행”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지난 26일 '정부는 원자재 가격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을 위해 정부 비축물량 공급, 금융,세제지원 확대 등 관련업계 부담완화 조치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김 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1차 정책점검 및 물가 관계 차관회의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그는 '작년 하반기 이후 국제 곡물 가격 상승에 따라 즉석밥과 제빵, 두부 등 가공식품 가격이 인상되며 체감물가가 높아진 상황'이라면서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을 위해 정부 비축물량을 공급하고 금융,세제 지원을 확대하는 등 관련업계의 부담을 완화하는 조치를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서민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품목을 중심으로 가격 인상 요인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병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최근 소비자물가 상승의 한 축이었던 농수산물 물가에 대해선 '수급관리 노력과 양호한 기상 여건 등으로 일부 품목을 제외하면 안정세를 찾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한국판 뉴딜 10대 대표과제 '데이터 댐' 추진경과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김 차관은 '데이터 댐에 2025년까지 18조100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라며 '올해 3000여개의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등을 대상으로 데이터 활용, 인공지능 솔루션과 클라우드 도입을 지원하고, 인공지능 활용 혁신서비스 개발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기사제공 : 정책브리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