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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서울시, 온라인 건축문화제 9만명 이상 다녀가…건축공로상 비대면 시상

사회적 거리두기 위한 한강공원 이용제한 속, ‘나의 한강사용법’ 공모로 미래 한강 모습 상상

 

(중앙뉴스타임스 = 심옥자 기자) 서울시는 2020년 코로나19로 인해 문화행사 운영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서울시 최초 온라인 건축문화제 개최’ 등 건축문화사업을 적극 추진해온 성과를 돌아보며 서울시 건축문화 활성화에 기여한 건축가를 선정해 ‘서울특별시 건축공로상’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특히 서울건축문화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한 최초의 서울건축문화제 온라인 행사는 시·공간적 제약이 없는 장점을 십분 활용해 현재 방문자 수가 9만 이상으로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그 중 ‘서울시 건축상’ 온라인 전시가 호응이 가장 높아, 건축물 설계자와 다른 수상작 설계자가 인터뷰 형식으로 건축물 현장과 설계과정 이야기를 생생하게 전한 영상 컨텐츠가 흥미로운 볼거리가 됐다고 풀이된다.

올해 서울건축문화제 주제인 ‘틈새건축’에도 많은 시민과 전문가들이 관심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건축문화제를 총괄·기획한 송규만 총감독은 “‘건축’이 어려운 전문분야이기 보다는 시민들의 다양한 일상들을 공간으로 담아내며 크고 작은 예술성으로 감동을 전달하는 ‘문화’로서 알기 쉽고 친근하게 다가가야 한다”고 강조해왔다.

서울시에서는 매년 건축문화 활성화를 위한 문화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나와 함께한 건축 스토리텔링 공모전과 한강건축상상전을 운영하고 있어 서울건축문화제 홈페이지와 함께 개별 홈페이지,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관심 있는 누구나, 언제나 만나볼 수 있다.

2020 서울건축문화제 연계전시로 진행된 ‘사회적 건축, 포스트 코로나’와 ‘도시건축혁신전’, ‘서울, 건축산책’ 또한 계속해서 관람 가능하다.

건축에 관심 있는 분들이라면 전문가가 들려주는 건축 이야기 3편 ‘열린강좌’와 도시 서울에서의 건축문화를 건축가와 다른 전문가가 함께 짚어보는 ‘건축가 대담’을 영상 컨텐츠로 만나볼 수 있다.

한편 올해 처음으로 도입한 ‘서울특별시 건축공로상’은 서울시 건축문화 활성화와 저변확대를 위해 다양한 분야의 건축 활동과 성공적 시책 추진을 위해 애써주신 노력으로 그 공로가 큰 건축가 11명을 선정해 지난 12월 15일 자로 상패를 수여한 바 있다.

한 분 한 분께 축하와 감사의 인사를 전하는 시상식을 마련하지 못한 아쉬움을 남긴 채, 추천기관을 통해 상패를 전수하는 비대면 방식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달했다.

박순규 서울시 건축기획과장은 “코로나19 상황으로 어려웠던 한 해 동안 서울시 건축문화 활성화에 관심을 갖고 참여해주신 시민 여러분과 협조해 주신 건축 관련단체, 전문가 여러분 모두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또한, 앞으로는 이러한 공모, 전시 등 행사 외에도 시민들이 건축문화를 직접 경험하고 관심을 높여갈 수 있는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도 마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