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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서울시, 코로나위기 속 새로운 공동체 모델 제시한 7개 우수 아파트단지 선정

주민들과 경비원 등 공공근로자들과 함께한 ‘같이하는 밥상’, 상생해 사회적 흐름과 함께하는 루나밸리 공동체 활동

 

(중앙뉴스타임스 = 심옥자 기자) 서울시는 ‘2020 아파트 공동체 활성화 공모사업’에 성북구 월곡루나밸리 아파트 단지가 대상수상단지로 선정됐다을 2020년12.10.에 발표했다.

‘2020 서울시 아파트 공동체 활성화 공모사업’은 코로나-19 확산에 대비하고자 우수사례를 공유하기 위한 기존의 공동주택 한마당 행사를 대체하고 발표회를 개최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사업진행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공모사업 참여 단지들은 이에 대응해 또 다른 방법으로 주민들과 소통, 공유하는 ‘비대면·언택트’의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아파트 공동체 활성화 공모사업’은 주민 제안의 다양한 아파트 공동체 활동을 지원해 이웃과 소통하는 건강한 주거공동체 문화를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화합을 통해 확산시키는 데 기여하고 있으며 2012년 아파트 공동체 활성화 사업 시작 당시 119개였던 참여단지는 올해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참여단지가 298개 단지로 늘어나는 등, 지역 주민의 관심과 참여가 나날이 증가하고 있다.

발표회는 지난 11월 12일에 개최했으며 시상식은 현재 코로나-19의 엄중한 상황을 고려해 개최하지 않을 예정이다.

금년도 아파트 공동체 활성화 공모사업에 참여한 298개 단지 가운데 자치구 추천 및 서울시 심사위원 심사를 통해 7개 단지가 발표단지로 선정됐고 2020년도 아파트 공동체 활성화 우수사례 발표회를 통해 다음과 같이 ‘2020 아파트 공동체 활성화 공모사업’ 시상내역이 결정됐다.

대상 수상단지인 월곡래미안루나밸리는 입주 13년차 아파트로 공동체단체인 ‘다나눔회’를 중심으로 2016년도부터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사업에 꾸준히 참여하고 있는 단지로 매년 ‘공유와 소통, 나눔이 있는 월곡래미안루나밸리’라는 주제로 DIY공방, 반찬나눔, 루나밸리영화제, 달빛친구도서관 개관, 탁구교실 등 다양한 공동체 활동을 통해 함께 소통하고 교류하며 진정한 공동주택 공동체의 모범을 보여주어 지난해 금상 수상에 이어 올해 대상 수상으로 2년 연속 우수단지에 선정되는 쾌거를 누렸다.

특히 올해에는 예고 없이 찾아온 코로나-19로 많은 단지에서 공동체 활동을 주춤하고 있을 때 비대면 방식으로 같이하는 밥상 활동, 친환경 마스크 만들기 키트제공, 발코니 음악회, 송편 만들기, 찾아가는 삼계탕데이, 치매예방 종이접기, 푸른 마을 가꾸기등 다양한 활동을 발표했고 이외에도 방역수칙을 준수해가며 주민들과 함께 코로나-19를 이겨내는 모습을 보여줬다.

김성보 서울시 주택건축본부장은 “올해 아파트 공동체 활성화 공모사업은 ‘비대면·언택트’ 방식을 통해 주민들이 소통하고 사업활동을 공유함으로써 공동체 가치를 증진시킬 수 있었고 이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상황임에도 단지 내 주민들의 소통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가려는 노력의 결실이다”고 말했으며 “공모사업 우수사례 발표회를 통해 발표자분들이 각 단지의 우수사례를 확산시켜 코로나-19를 함께 이겨내어 공동체 가치 회복이 이루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