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메르스 경험치로 ‘코로나19’ 빠르게 대응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 코로나19 국내 발생 이후 수원시의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이 주목을 받고 있다. 시는 바이러스 사태 발생 지구인 지난달 22일 오전 ‘수원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 긴급 대책회의’가 소집됐다. 수원시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에 본격적인 대응을 시작한 순간이었다. 회의를 주재한 조청식 수원시 제1부시장은 “빈틈없는 방역체계를 준비하고 상황이 발생하면 신속하게 대응하라”고 지시했다. 회의 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했다. 긴급대책회의 후 염태영 수원시장은 개인 SNS에 ‘수원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 1보’를 게시하고 코로나19 대응 원칙으로 ‘과잉대응’과 ‘투명하고 신속한 정보공개’를 천명했다. 약속대로 염 시장은 한 달여 동안 SNS를 활용해 신속하고 투명하게 코로나19 관련 정보를 공개했다. 시의 코로나19 대응 상황, 의사환자·자가격리대상자 현황 등 상세한 정보를 하루에 2~3차례 시민들에게 알렸다. 18일 현재 염태영 시장 SNS에 게시된 코로나19 대응 소식은 77보에 이른다. 지난달 23일 시는 4개 구 보건소와 4개 병원에 ‘감염증 선별 진료소’(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