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안성시가 다음달 2일부터 6일까지 안성맞춤랜드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안성맞춤남사당바우덕이축제를 전면 취소한다고 24일 공식 입장을 밝혔다. 시는 지난 17일 국내 최초 감염이 확인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24일 한강 이남까지 확산되자, 이날 오후 축제위원회가 배석하는 비상회의를 열고 고심 끝에 최종 취소를 결정했다. 안성시장 권한대행 최문환 부시장은 "전 국가적인 재난이 될 수 있는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을 막고 조기종식하기 위해 지난 1년간 준비해온 안성맞춤남사당바우덕이축제를 취소하는 것이 아쉽지만, 모두에게 최선이 무엇인지 고민한 끝에 어렵게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최문환 부시장은 또 "올해 바우덕이축제를 준비해온 분들과 관람 예정이었던 모든 분들에게 양해를 구한다"며 "앞으로 돼지열병을 막고 청정안성을 지키기 위해 온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전했다. 안성시는 이밖에 한 달에 한 번, 공직자들이 함께 모여 서로 공감하는 '소통·공감의 날'을 무기한 연기하고 확대간부회의를 서면보고로 대체하는 등 사람이 모이는 모든 행사를 원칙적으로 개최하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안성맞춤남사당바우덕이축제는 지난해 문화관광부 지정 대한민국 최우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안성시가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방지에 총력을 다하기 위해, 21일 개최 예정이었던 ‘2019 안성시민 화합한마당 시민체육대회’를 비롯한 크고작은 행사들을 전면 취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안성시장 권한대행 최문환 부시장은 신원주 안성시의회 의장, 양승환 안성시 체육회 수석 부회장을 비롯해 간부공무원들과 관련 긴급비상회의를 개최하고, 추가의심신고 농가 발생에 따라 안성시민체육대회를 비롯한 안성맞춤 포도축제, 시장배 축구대회, 산사음악회 등의 행사를 전면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정확한 감염 경로도 확인되지 않은 아프리카돼지열병이 국가적 재난으로 ‘심각단계’에 관리되고 있는 상황에서, 의심신고가 추가되며 확산 조짐이 보이자 안성시가 아프리카돼지열병의 확산을 막고 청정안성을 사수하기 위해 특단의 조치를 내린 것으로 분석된다. 안성시민체육대회는 안성시민 1만 명이상이 참여하여 화합을 다지는 자리로 2년마다 개최 되어 왔으며 안성맞춤포도축제 역시 110년 포도역사를 지역 대표 축제로 승화시켜왔다. 비상대책회의에 참석한 기관단체장들은 “오랫동안 준비해온 크고작은 행사들을 취소하게 되어 무척 아쉽지만, 아프리카돼지열병의 관내 발생을 막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