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조성 갈등, 아쉬운 협약식으로 일단락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경기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조성 사업과 관련 방류수 처리 문제 등으로 갈등을 빚어온 용인시와 안성시, SK하이닉스가 11일 경기도청에서 상생 협약식을 가졌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는 오는 2024년까지 약 416만㎡ 규모로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일원에 조성되는 대규모 산업단지이다. 용인시에 위치하지만 안성시와 인접해 있어 산업단지조성에 따른 대기·수질오염 우려가 있었으며 특히 산업단지의 방류수가 안성시 고삼호수로 방류될 계획이 알려지자 안성시민들의 격렬한 반대와 대책 마련 요구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고 그에 따라 경기도에서는 상생협의체를 구성해 중재에 나서게 됐다. 이날 협약은 경기도의 중재로 안성시, SK하이닉스, 용인시 3자간의 협의가 주를 이루고 있으며 협약을 통해 안성시가 관철한 내용은 아래 6가지로 요약된다. 수질·수온개선 개선은 △연평균 생물화화적산소요구량(BOD) 3mg/L 이하로 계획하되 실제 방류수는 2mg/L이하 수준으로 유지, 수온은 동절기에 17℃이하로 유지 △방류수 영향을 조사하여 결과를 매년 공개하며 조사과정에 주민참여를 보장 △방류수의 오염도와 온도를 낮추기 위해 방류구로부터 4km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