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심옥자 기자)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단은 11월 11일 오전 7시 30분에 서울시의회 의원회관에서 정기 정책포럼인 ‘수요일아침.덕수궁포럼’을 “우화와 민담속의 질문, 우리가 알고 있던게 맞아? 숨겨진 정치서사”라는 주제로 개최했다.
이날 강연자로 나선 경희대학교 김민웅 교수는 유명저서 ‘동화독법’의 저자이다.
동화 속에서 삶의 통찰을, 인문학적 사유를, 나에게 필요한 고민과 힌트를 발견하는 방법을 제시한 것으로 유명하다.
최근에는 목회자이자 언론인, 국제문제 전문가 등 다양한 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김민웅 교수는 민담과 우화는 대단히 놀라운 역사성, 정치성, 사회성을 담고 있다며 우리가 익숙한 ‘해님달님’, ‘이솝우화’, ‘양치기 소년’ 등의 내용을 바탕으로 정치와 사회적 합의, 정책의 힘, 공동체와 시민민주주의 등 현대 사회의 정의와 가치에 관한 새로운 해석과 방향성을 제시했다.
이날 포럼에는 20여명의 서울시의회 의원이 참석했다.
참석한 의원들은 ‘수천년 넘게 전해지는 우화와 민담속의 진짜 질문은 무엇일까?’ 라는 새로운 접근으로 현대사회에 대해 해석하는 강연 내용이 매우 흥미로웠으며 안일함을 깨고 정치와 시민의 삶에 대해 다시금 돌아볼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고 말했다.
이번 포럼을 주관한 더불어민주당 공부부대표 이승미 의원은 “요즘 우리사회는 코로나 이후 더 많은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 정치란 무엇을 할 수 있는가? 희생자들이 생겨나는 구조의 근본적 해결책은 희생자들의 문제를 다루지 않고는 그 어떤 공동체도 정의롭게 될 수 없다고 생각한다. 일반시민들, 비정규직, 어르신들, 사회적약자들의 진짜 목소리를 듣는 것부터 시작해서 “고치고 바꾸고 대안을 찾는 것” 그것이 바로 우리 서울시의회의 역할일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