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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피아노교육자 ‘세이모어 번스타인’ 오산 죽미령 평화공원서 평화와 예술을 말한다

6.25참전해 100회 공연, 뉴욕대 교수로 활동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세계적 피아노 연주가이자 교육자인 세이모어 번스타인 뉴욕대 교수가 오산 죽미령 평화공원에서 전쟁과 음악예술 주제로 강연하고 오산시 청소년 음악도들에게 ‘랜선 음악교육’을 진행한다.

오산시는 오는 11월 9일 세이모어 번스타인의 랜선 마스터 클래스 개최를 위해 참가를 희망하는 오산시 청소년들을 모집한다.

마스터 클래스는 저명한 음악분야 전문가가 재능이 뛰어난 청소년들을 가르치는 수업으로 이번 행사는 음악에 관심 있는 오산의 청소년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고 미래성장의 가치관 및 인생관을 정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세이모어 번스타인은 미국의 피아니스트로써 24살 때 한국전쟁에 참전해 전장을 누비며 100번의 음악공연을 한 음악가로 알려져 있으며 93세인 현재도 후학들을 위해 가르침의 길을 걷고 있는 피아노 교육의 세계적 권위자이다.

참가 대상은 오산시에 거주하는 초등학생, 중학생으로 7분 이상의 피아노 솔로곡을 3곡 이상 연주할 수 있는 학생이다.

접수는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직접 접수와 이메일 접수를 병행하며 오디션을 통해 학생 4명을 선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선발된 학생은 마스터의 수준 높은 1:1피아노 지도를 받고 오산 죽미령 평화공원 스미스 평화관에서 진행되는 전쟁과 예술을 테마로 한 세이모어의 특별강연을 참관할 수 있다.

랜선 마스터 클래스 전 과정은 세이모어 유튜브 생중계와 실황 촬영되어 오는 12월 EBS의 6·25전쟁 특집 다큐멘터리 ‘세이모어, 죽미령에서 평화를 연주하다’로 방송될 예정이다.

오산시 관계자는 “새로 개장한 죽미령 평화공원에 6.25전쟁에 직접 참가했던 세계적 음악가 세이모어 교수가 찾아 평화의 의미를 새기는 뜻깊은 행사가 될 것”이라며 “세이모어의 청소년 랜선 마스터 클래스는 문화교육도시 오산의 예술교육 품격을 더욱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