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경기 용인시에서 21일 오후 코로나19 29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29번째 확진자는 수지구 상현동 성원상떼빌 아파트에 거주하는 A모씨(49세, 27번)의 배우자(49세, 여)가 GC녹십자의료재단의 코로나19 진단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29번 확진자는 이날 오전 양성 판정을 받은 A씨(27번)의 밀접 접촉자로 같은 날 수지구보건소에서 검체를 채취했다. 함께 검사를 받은 가족 2명은 음성으로 나타났다.
시는 이 환자의 경기도의료원 의정부병원으로 이송한 뒤 자택 내부를 긴급 방역소독했다. 앞서 27번째 확진자도 같은 병원에 입원했다.
29번 확진자는 지난 11~14일 필리핀 마닐라로 출장을 다녀온 후 기침, 인후통 증상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시는 이들에 대한 역학조사관의 구체적인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동선과 접촉자 등을 파악해 시 홈페이지 등을 통해 알릴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