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가평군은 과학영농과 지역의 우수 농업인력을 육성하기 위해 ‘제19회 가평클린농업대학’ 신입생을 2월 3일부터 모집한다.
모집 인원은 △스마트농업과(구 친환경귀농귀촌과) △농촌관광과 △농식품학과 3개 학과에서 30명씩 총 90명이다. 지원 자격은 가평군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주민이며, 스마트농업과는 청년농업인을 우선 선발한다. 나머지 학과는 베이비부머 세대(50~65세)에게 우선 선발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스마트농업과는 귀농귀촌 희망자를 대상으로 관외 거주자의 지원도 허용한다.
원서 접수는 2월 3일부터 14일까지 입학지원서, 반명함판 사진, 지방세 완납증명서를 준비해 농업기술센터 농업인육성팀, 읍면 농업인상담소로 방문하거나 우편 및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합격자는 2월 21일 이후 가평군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와 휴대전화 문자로 통지된다.
올해는 변화하는 농업 트렌드에 맞춰 스마트농업과로 학과명을 변경했으며, △귀농‧귀촌 이론 및 실습 △채소‧과수 재배 △스마트농업 기초 및 활용 사례 등 다양한 내용을 다룬다. 농촌관광과는 △인공지능(AI) 활용 마케팅 △치유농업 △유튜브 활용법 등을 포함한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제공하며, 농식품학과는 △농산물 가공 △브랜드 개발 △향토음식 및 농식품 트렌드 등 농식품의 기초부터 개발까지 폭넓은 교육을 진행한다.
가평군 관계자는 “가평클린농업대학은 2007년 설립 이후 지난해까지 1,979명의 졸업생을 배출하며 지역 농업인과 귀농‧귀촌 도시민 간의 소통의 장을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농업 트렌드에 맞는 전문 교육을 통해 농업인들의 역량 강화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