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남양주시 사회복지관 서부희망케어센터는 지난 16일‘시즌2 동고동락(同go同knock) 우울 회복형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7월부터 시작돼 다산동 영구·국민 임대아파트 입주민 중 우울 고위험군 20명이 참여했으며, △소그룹 집단 프로그램 △정신건강 심화교육 △나들이 등 총 40회기에 걸쳐 진행됐다.
특히, 시즌2에서는 이전 참여자들이 프로그램 조력자로 참여하며 의미를 더했다. 조력자로 나선 주민들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참여자들을 돕는 활동을 통해 회복과 나눔의 가치를 실현했다.
한 참여자는 “이사 와서 아는 이웃이 없어 우울했지만,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웃과 웃으며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마음의 안정을 느낄 수 있었다”며 “함께한 또래 상담가가 작년에 참여했던 분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나도 내년에 또래 상담가로 이웃을 돕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기수 센터장은“시즌2 동고동락 사업을 통해 이웃 간 공통된 경험을 나누고 회복하는 소중한 시간이 된 것 같아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다산동 주민들의 마음 건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2023년부터 시작된 동고동락 사업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중앙회)의 지원으로 3년간 진행되며, 우울 예방과 회복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