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부발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12월 2일 가산리 일대에서 ‘행복나눔봉사단-출동! 부발 어벤져스’ 활동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행복나눔봉사단-출동! 부발 어벤져스’는 홀몸 어르신, 장애인 등 도움이 필요한 대상자들의 불편 사항을 개선하기 위한 마을 복지사업으로, 형광등 교체 등의 간단한 작업부터 지붕 배수관 정비, 보일러 수리, 누전차단기 설치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이번엔 비가 올 때마다 집 뒤 언덕에서 떠내려오는 토사로 인해 마당이 흙과 물에 잠겨 거동이 어려운 홀몸 어르신을 돕기 위해 부발 어벤져스가 출동했다. 20여 명의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집 뒤 언덕에서 도로 옆 배수로까지 흙을 파내어 새 배수로를 조성해 물이 잘 빠지도록 개선 작업을 마쳤다.
대상 어르신은 “남편이 떠난 후 비가 오면 항상 걱정이었는데, 오늘 배수로를 정비해 주셔서 이제는 비 오는 날에도 마당을 안전하게 돌아다닐 수 있게 됐다”라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김종근 민간위원장은 “이번 활동을 통해 어르신이 더 안전하고 편안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게 되어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부발읍에 복지 사각지대가 없도록 계속해서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