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이천시는 창전동 공영주차장 사업의 부지를 심포니공원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천시는 ‘남천상가 공영주차장’이 어린이공원을 활용하여 지하주차장을 조성 후 시민들의 만족도가 높은 사례를 경험하며 관내 어린이공원을 활용한 지하주차장 조성 사업을 검토하던 중 창전동 심포니공원을 활용한 주차장 건립을 추진하게 됐다. 그러던 도중 도시재생의 일환으로 분수대오거리를 조성하면서 인근 주차장을 운영하는 소유자로부터 매도의향서가 접수됨에 따라 도시재생과 구도심의 활성화를 위해 먹자골목에서 조금 더 가까운 부지에 공영주차장을 조성하고자 매도의향에 따른 주차장 조성을 추진했다.
또한 해당부지는 입지조건이 좋아 향후 다른 행정수요도 충족할 수 있는 점, 토지면적이 심포니공원보다 큰 점, 토지 소유자의 매도의향으로 소유권 이전이 수월할 수 있다는 점 등을 감안하여 빠른 사업 추진을 위하여 소유자와 지속적으로 협의를 해 왔고, 25년부터는 기존의 사업부지 주차장을 건물 임차인의 퇴거 시점까지 임시공영주차장으로 활용하기 위한 검토 또한 진행해 왔다.
그러나 해당부지의 소유자인 법인과 20여차례 협의를 진행했으나, 토지·건물의 소유권을 이천시로 이전 후에도 해당 법인의 대표자가 주차장을 계속 운영하기를 요구하는 등 법적으로 불가한 사항을 요청 한 것에 이어 여러 차례 요구조건을 변경하고, 소유권 이전 절차에 협조하여 주지 않았다. 결국 수임변호사의 의견을 토대로 24년 10월 24일 토지소유 법인 대표자에게 요구사항을 수용할 수 없음을 통보하고, 최종 11월 5일 이해관계인과 소유 법인 등에 보상 협의 결렬에 대한 통보를 했다.
이천시는 분수대오거리 공사를 진행하면서 광장에 유료로 운영중이었던 주차면에 대해 농협과 협의를 거쳐 인근 하나로 마트 주차장을 12월말까지 2시간 무료로 사용할수 있도록 하여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 했다.
아울러, 주차장 조성공사가 완료될 때까지의 주민편익을 위하여 9월 9일부터 1시간 무료 시범운영하던 『서희공영주차장』을 2시간 무료로 하고, 그동안 전통시장 상인회에서 요청했던 노상주차장 일부구간도 1시간 무료개방 하는 방안도 12월중 추진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추가적으로 인근 부설주차장을 활용하는 방안도 같이 검토 진행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