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시립다산자이폴라리스어린이집은 지난 22일 남양주시 취약계층을 위해 자체 모금한 후원금을 남양주시복지재단에 전달했다. 이번 후원금은 관내 지역사회의 다양한 복지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전달식은 단순한 기부 행사를 넘어, 나눔의 가치를 경험하고 배우며, 즐기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는 △기부금 전달식 △나눔 교육 △재능봉사단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기부금 전달식 이후 진행된 나눔 교육에서는 어린이들이 기부의 의미를 배우고, 나눔의 중요성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마술봉사단(단장 주진순)은 다양한 마술 도구를 활용해 아이들의 호기심을 이끌어 냈으며, 동극단 은빛누리(단장 김혜숙) 팀은 친근한 캐릭터와 함께 생생한 이야기로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했다.
또한, 아트봉사단(단장 윤현경)의 페이스페인팅 활동과 한국사진작가협회 남양주지부(지부장 김정혜)의 사진 촬영으로 행사에 참여한 이들에게 특별한 시간을 제공했다.
최민경 원장은 “아이들이 나눔의 가치를 직접 느끼고 배울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게 되어 기쁘다”라며, “작은 정성이지만 어려운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최 원장은 “기부와 재능봉사가 결합한 좋은 취지의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나눔의 즐거움을 경험하며 함께하는 시간을 보낸 것이 가장 큰 의미였다”라고 덧붙였다.
원병일 남양주시 복지재단 대표이사는 “요즘같이 힘든 시기에도 이웃들을 살피며 따뜻한 손길을 내밀어 주신 시립다산자이폴라리스어린이집에 감사드린다”라며 “전해주신 소중한 후원금은 남양주시의 아동·청소년, 노인, 장애인 등 다양한 취약계층을 돕는 데 사용하겠다”라고 전했다.
기부와 재능봉사가 결합된 이번 프로그램은 내년 1월 남양주시와 재능봉사단 간 협약식 체결을 통해 정식으로 시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