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이천시 부발읍새마을협의회는 11월 18일 부발읍행정복지센터에서 마을별 경로당과 이웃에게 김장 김치를 전달하는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열었다.
이번 김장 나누기 행사는 부발읍 새마을협의회가 지난 8월 직접 심어 정성껏 가꾼 배추를 수확하여 김치 재료를 준비하고 배추를 절이고 버무리는 것까지 새마을협의회 회원들이 모든 과정을 손수 했다.
행사 하루 전날, 급격히 추워진 날씨에도 회원들은 이천소방서 부발119지역대 앞에 모여 1,000포기의 배추를 절이고 무와 채소 등을 다듬어 김치 재료를 준비했다. 행사 당일에는 절인 배추에 버무리고 담근 김치를 포장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부발읍 새마을협의회 회원 60여 명은 이번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로 담근 김치와 부발농협에서 기탁한 이천쌀 등을 48개 마을회관과 경로당에 전달하며 훈훈한 마음을 전했다.
구교호 새마을협의회장은 “올해도 회원들과 이렇게 다 같이 봉사하며 이웃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어 보람차고 뿌듯하다”라고 전했다. 김동호 부발읍장은 “기온이 영하로 떨어진 날씨에도 이웃을 위해 이틀 내내 봉사해주신 부발읍 새마을협의회에 감사드리고, 올겨울 주민들이 따뜻하게 보내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