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안산의 뜻있는 단체들이 범죄 피해 청소년들에게 희망을 선물하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안산시천사회(대표 천영미), 안산맘스(대표 서효진), 희망커뮤니티(대표 김기헌)는 지난 5일 ‘제1회 희망나눔 홍보바자회’를 개최했다.
이번 바자회는 범죄 피해 청소년들에게 생필품, 학용품, 의류 등으로 구성된 ‘희망 보따리’를 지원하기 위한 기금 마련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특히 상록경찰서와 단원경찰서는 준비 단계부터 자문 역할과 행사장 안전 지도를 맡았으며, 향후 희망 보따리 대상자 선정과 전달에도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안산시 천사봉사단 천영미 대표는 “2023년부터 매월 상록경찰서를 통해 범죄 피해 청소년들에게 희망장학금을 지원해 왔다”며 “더 세심한 손길이 필요한 청소년들에게 희망 보따리를 선물하고자 이번 바자회를 개최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빈준규 상록경찰서장, 전해철 전 행정안전부 장관, 안산시 도·시의원, 지역 단체장, 기업인 등이 참석해 희망 보따리 지원 사업에 힘을 보탰다.
안산시천사회는 천영미 대표를 중심으로 선부동 무료급식소 배식 봉사, 경로당 곤드레국수 나눔 행사, 김장 봉사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안산 주요 관광지 환경정화 활동을 하는 탐방단과 친목 도모를 위한 볼링회, 골프회도 운영하고 있다.
이번 바자회를 통해 모인 기금은 범죄 피해 청소년들에게 희망 보따리와 함께 따뜻한 마음을 전달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